방사선과학연구소와 생명공학연구원 분원 등 국책연구소가 있는 전북 정읍시 신정동에 첨단과학기술 체험 및 교육을 위한 정읍첨단과학관(AS&TC)이 2일 착공됐다.
방사선과학연구소 내에 건립되는 이 과학관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테마과학관 건립사업으로 지정, 국비 10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20억원이 투입돼 내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지상 2층(연면적 660㎡) 규모의 첨단과학관은 신정동 내 국책연구소의 성과물과 방사선기술(RT), 생명과학기술(B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1층에는 방사선과학연구소 건설 당시 출토된 유물 전시관과 3차원 입체영상관, 과학전시관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과학과 친밀해질 수 있는 탐구체험관 등이 갖춰진다.
강광 시장은 기공식에서 "첨단과학관은 과학기술인과 시민은 물론 관광객이 최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방사선융합기술(RFT)을 알리는 홍보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와 토지공사,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5년까지 2천400억 원을 들여 신정동 일대(330만㎡)에 방사선융합기술과 방사선공학, 생명공학 등을 활용해 연간 2조원의 생산효과를 창출하는 '방사선융합기술 산업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 (정읍=연합뉴스 제공) 최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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