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부터 서울의 미술애호가가 인터넷을 통해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 진품을 감상하고 연구할 수 있게 된다.
유럽연합(EU)은 약 2년 간에 걸쳐 진행된 유럽디지털도서관(EDL) 프로젝트의 핵심인 EDL 포털사이트(www.europeana.eu)가 오는 11월부터 공식 가동된다고 11일 밝혔다.
EDL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 6월1일 채택된 '2010년 EU 정보화 계획'의 일환으로 이듬해인 2006년 11월 회원국 문화장관들의 합의에 의해 각국 도서관 및 박물관 소장 자료의 디지털화가 착수됐다.
EDL 포털사이트가 가동되면 역내 주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 누구든지 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고문서를 포함한 각종 도서, 음반, 미술작품, 사진 등 디지털화한 문화 자료를 감상하고 이들 자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자료의 양이 방대한 반면 디지털화 작업은 시간,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여전히 미진한데 도서만 하더라도 역내 도서관 소장 도서는 25억여권에 달하는 반면 디지털화 비율은 1%에 지나지 않는다.
EU 집행위도 이러한 실상을 고려해 내년부터 약 2년 간 회원국의 문화유산 디지털화 작업을 위해 약 1억2천만유로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브뤼셀=연합뉴스 제공) 김영묵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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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8-08-1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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