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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정혜경 기자
2008-07-18

LG-IVI 사이언스 리더십 18세의 꿈 선포식 열려 다국적 고등학생들, 인류를 향한 사랑 나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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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본부를 둔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IVI(국제백신연구소)는 17일(목) 오후 서울대 후문에 위치한 세계본부에서 ‘LG-IVI 사이언스 리더십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63명의 고등학생을 위한 '18세의 꿈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IVI가 LG전자와 손잡고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개발한 과정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서 오리엔테이션과 등록 등이 진행됐다. 선포식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류심사와 에세이 경시대회, 영어 인터뷰 등 엄격한 전형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


행사에는 학생들을 비롯해 존 클레멘스 IVI 사무총장,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신필균 사회복지공동모금 사무총장, 유니버설 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 강예나씨, IVI 설립에 기여했던 조완규교수(전 서울대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인사들은 선발된 학생들을 축하하고, 이들이 인류에 봉사하는 지도자로 성장해 나가는데 이번 과정을 적극 활용하도록 격려했다. 올해 1기로 선발된 63명 가운데는 외국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 16명, 국내 국제학교 학생 6명, 그리고 외국 국적의 학생 13명 등이 포함돼 있다.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학생들이 LG-IVI 리더십 과정을 통해 세계를 바꾸고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하는 자신들의 창의력과 역량을 확신하는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미국 예일대에 재학중인 플룻티스트 신지훈씨의 축하 연주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앞으로 7-8월과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어려운 사람들, 특히 아이들을 위해 자신들이 지원서에 계획했던 봉사활동을 개별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에는 일주일간 LG 평택러닝센터에서 특별 합숙 연수에 참석한다. 이 연수에서 학생들은 글로벌 리더들의 특별강연을 통해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리더들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사고력과 리더십을 배양하게 된다. 발레리나 강예나씨도 '팀워크 과학으로서의 발레'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 실무 책임을 맡은 손미향 IVI 홍보개발 본부장은 "IVI 사이언스 리더십프로그램 사무국은 선발된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들의 참여를 장려한 학부모 및 관계자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이다. UN의 주도로 1997년 설립됐으며, 설사병, 세균성 수막염, 폐렴, 일본뇌염, 뎅기열 등에 대한 백신연구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28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다.

정혜경 기자
ecos@mail.ksf.or.kr
저작권자 2008-07-1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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