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동원산업[006040]으로부터 의뢰받아 연구개발한 노즐 프로펠러를 원양 트롤어선 동산호(4천462t)에 장착해 올 상반기 크릴 시험조업을 한 결과, 지난해 보다 유류소비가 10% 감소하고 생산량은 대폭 증가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즐 프로펠러는 프로펠러 외곽에 원통형의 노즐을 설치한 것으로서 어선의 추진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이 프로펠러는 앞쪽에서 유입되는 바닷물을 더 빠르게 가속시키고 프로펠러를 통과하는 물을 일정한 방향으로 배출시킴으로써 동일한 크기의 일반적인 프로펠러보다 추진력이 훨씬 높아진다.
수산과학원과 동원산업은 하반기에도 전갱이 조업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추가로 상당한 유류절감 및 어획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급등하는 국제유가의 추이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즐 프로펠러 개발, 지난해 3월 수산과학원에 실험을 의뢰했으며 수산과학원은 약 4개월간의 연구 끝에 동산호에 적합한 프로펠러의 형태와 크기를 찾아냈었다.
신종근 수산과학원 수산공학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근해 트롤어선과 10t 이하 소형어선의 추진장치에 대해서도 최적화 연구를 진행, 초고유가 시대에 위기를 겪고 있는 어업들을 돕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연합뉴스 제공) 조정호 기자
- 저작권자 2008-07-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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