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브', '트윅스' 등 초콜릿으로 유명한 미국의 제과업체 마스(Mars)사가 카카오 나무의 유전정보 해독에 나섰다고 영국 BBC 뉴스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초콜릿의 주성분의 되는 카카오 열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이번 연구에는 미국 농무부와 IT업체인 IBM이 함께 참여한다.
연구진은 나무의 DNA 구조를 분석해 해충과 질병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로 인한 가뭄에도 좀 더 저항력이 강한 품종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스의 국제식물과학 분야를 담당하는 하워드-야나 사피로 국장은 인터뷰에서 "카카오 나무의 품종을 개량해 질 좋은 코코아를 생산하면 농부들에게까지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피로 국장은 이번 연구와 '유전자변형초콜릿'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유전자지도를 공개한 뒤 이루어지는 개별 연구는 통제할 수 없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연구는 약 5년간 진행되며 연구진은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는 즉시 전 세계 농업기술 공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농업공공지적재산자원(PIPRA)을 통해 무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존 오차드 박사는 "카카오는 특히 질병에 약한 작물이라 최근 브라질에서는 전체 수확량의 60%를 날리기도 했다"며 기후변화와 별개로 강인한 품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이유진 기자
- 저작권자 2008-06-27 ⓒ ScienceTimes
관련기사

뉴스레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