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의 일본둘러보기] 일본의 식품회사인 큐피는 마요네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달걀껍질을 활용해 칠판에 쓰이는 분필원료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연마재(硏磨材) 제조회사인 그린테크노21(佐賀市)에 달걀껍질가루를 공급해서 분필을 만들게 된다. 그린테크노가 제조,판매하는 「코코 분필」은 환경친화제품으로써 전국의 학교나 유치원에 판매된다.
지금까지 시중에서 판매되던 분필의 주원료는 석고 (황산 칼슘)와 탄산칼슘이지만 달걀껍질가루는 석고에 비해 입자가 무겁기 때문에 가루가 날리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식품리사이클로 천연소재를 사용한 분필의 상품화는 처음이라고 한다.
큐피공장에서 발생되는 달걀껍질은 일년에 약 2만 톤에 이른다.
지금까지는 토양개량재로 이용되거나 미세분말로써 칼슘강화 식품의 원료로 상품화 되어왔다. 앞으로 이회사는 분필등의 새로운 분야에 용도를 넓혀 자원순환형의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발전소 조개살 양식물고기 밥으로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는 화력발전소의 취수구(取水口)에 붙어있는 대량의 조개류를 가공해서 광어등 양식물고기의 사료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양식어의 사료로 쓰이던 정어리의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지금까지 버려지던 조개를 유효하게 이용하고 사료값도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되었다.
먼저 취수구에 붙어있는 조개들을 모아, 효소를 이용해서 껍질에서 속살을 떼어낸다.
이렇게 추출된 물질에 식물성사료 등을 섞으면 양식어의 사료가 되는 것.
넙치나 광어 등의 물고기가 잘 먹을수 있도록 혼합비율을 조절하는게 관건이다.
남은 조개껍질은 시멘트원료등에 사용될수 있다.
화력발전소의 취수구에 조개류가 부착되면 냉각수의 양이 줄어들어 발전효율이 떨어진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일본전국에 있는 100개소 이상의 발전소에서 한해동안 제거하는 조개류는 2만톤에 이른다. 대부분은 매립하거나 소각할 수밖에 없어 1톤당 약8만엔의 비용이 들었다.
전력중앙연구소는 조개등의 대체사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보고 가공장치를 대형화하는등 대량생산 기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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