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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이현화 기자
2007-12-17

한국 과기혁신역량, OECD 국가 중 12위 지난 9년간 연평균 COSTII 증가율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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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과학기술혁신역량이 2007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가운데 12위로 OECD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17일 과학기술분야 혁신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모형과 지표인 과학기술혁신지수(COSTII)를 개발, OECD 30개국에 적용한 결과 우리나라는 OECD 평균(9.82)보다 1.14점 높은 10.96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OSTII는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혁신 자원과 환경, 과정, 활동, 성과 등 5개 부문으로 나누고 부문별로 OECD와 국제경영개발원(IMD), 세계경제포럼(WEF) 등이 발표한 5~7개의 세부지표를 활용해 산출하는 지수다.


올해 평가에서는 미국이 20.74로 1위를 차지했고 스위스 14.67, 일본 13.70, 네덜란드 13.67, 스웨덴 13.41 등이 뒤를 이었으며 멕시코가 3.08로 최하위, 폴란드 3.18, 터키 3.85, 슬로바키아 3.90 순이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혁신역량은 혁신활동과 혁신성과에서는 OECD 평균을 웃돌았으나 혁신자원, 혁신과정, 혁신환경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미국과 일본, 스웨덴, 스위스, 독일 등 5개국은 COSTII와 5개 부문 점수가 모두 OECD 평균 이상을 기록, A그룹으로 분류됐고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영국 등 13개국은 COSTII는 OECD 평균보다 높지만 일부 부문의 역량 개선이 필요한 B그룹으로 분류됐다.


과기부는 그러나 우리나라는 1998~2007년 연평균 COSTII 증가율이 3.8%로 A, B 그룹 국가 중 가장 높아 과학기술혁신역량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한 과기부는 대학ㆍ연구기관을 비롯한 혁신주체의 질적 역량 강화 등 혁신자원과 국제 교류협력의 활성화 등 혁신과정, 혁신환경 등 취약 부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현화 기자
yyunaa@ksf.or.kr
저작권자 2007-12-1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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