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유가와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합성원유와 바이오 부탄올 등을 생산,이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1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GS칼텍스,SK건설,삼성종합기술원과 서울대학교,한국화학연구원 등 29개 기관과 함께 2010년 9월 완료를 목표로 총 200억원(정부재원 113억원 포함)을 투자해 차세대 청정연료 복합기술 개발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 연구대상은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 부탄올을 얻어 연료로 전환,이용하는 기술 ▲바이오매스로부터 BTL(Bio-To-Liquid) 합성원유를 생산,이용하는 기술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NGH)에 의한 천연가스 저장,운송 및 이용기술 등이다.
식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재생 가능 바이오매스는 세계에 모두 1천700억t이 있으며 이 가운데 1천663억원이 목질계, 37억t 가량이 농작물계로 추정되고 있다.
목질계 바이오 매스를 이용한 바이오 부탄올의 경우 바이오 에탄올보다 휘발유 대체연료로 특성이 뛰어나 자동차 엔진이나 연료계통 부품 개조없이 기존 휘발유 자동차에 사용이 가능하며 BTL합성원유로는 인체 유해물질인 황과 방향족 성분이 없는 고품질 경유와 휘발유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가 물과 함께 동결된 것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등 여타 가스 수송방법에 비해 안전성과 운송조건이 좋고 경제성 문제로 방치된 중소형 가스전 개발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팀은 2010년 말까지 연간 30㎘ 규모의 바이오 부탄올과 35배럴의 BTL 합성디젤, 20t의 NGH를 생산할 수 있는 실증 플랜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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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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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7-11-1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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