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잉크 카트리지가 재생ㆍ리필 카트리지에 비해 오히려 효율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HP는 9일 독일의 권위있는 기술 테스트 기관 티유브이슈드 PSB(TUV SUD PSB)가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카트리지 출력량 및 신뢰도 조사 연구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품 HP 프린트 카트라지는 재생ㆍ리필 카트리지 제품에 비해 평균 2배 이상(106.6%)의 페이지를 출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도의 경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재생ㆍ리필 제품이 4개 중 1개 이상꼴(25.7%)로 초기 불량이나 조기 성능 저하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HP 정품은 이 같은 신뢰도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리필 잉크 카트리지의 경우 페이지 출력량과 신뢰도에서 문제가 많아, 3개 중 1개꼴(33.2%)로 초기 불량이거나 조기 성능 저하 등 고장을 일으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HP 정품 잉크 카트리지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14개 재생ㆍ리필 카트리지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출력량과 신뢰도를 평가한 연구 결과다.
한국HP 이미징 프린팅 그룹 조태원 부사장은 "이번 조사가 향후 소비자들이 제품 구입시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HP는 신뢰도 높은 전산용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꼬 밝혔다.
티유브이슈드 PSB(TUV SUD PSB) 마케팅 매니저 탄 리 행(Tan Lee Heng)은 "이번 연구결과 HP 정품이 리필 제품에 비해 평균 106.6%, 재생 제품에 비해 평균 59.8% 많은 출력량을 보이는 등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josh@yna.co.kr
- 저작권자 2007-10-09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