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포럼 2007'이 '미디어 빅뱅! 세상을 바꾼다'란 주제로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SBS 주최로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서울디지털포럼은 전세계적인 디지털화 속에서 미디어별 역할 변화와 앞으로 나아갈 길, IT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세계적 리더들이 참가해 의견을 공유하는 행사.

이번 행사에는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을 비롯, 톰 컬리 AP통신 사장, 테로 오얀페라 노키아 최고기술경영자, 앤 스위니 디즈니-ABC TV 그룹 대표이사 등 세계적인 미디어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특별히 올해 행사에는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뉴미디어 시대에 대처하는 법을 살펴보는 '할리우드 인 서울'이 새롭게 선보인다.

29일 첫날에는 '한미 FTA가 미디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디지털 시대-누가 무엇을 규제하는가?' '미디어 빅뱅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 '뉴미디어와 교육:디지털 격차를 넘어서'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엘리 노엄 컬럼비아대 교수가 기조 연설을 맡는다.

둘째날에는 '미디어의 새로운 정의,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막 총회가 열린다. 세계적 컨설팅회사 매킨지가 '2015년 방송 시장의 전망'에 대해 특별 발표를 하며 글로벌 모바일 콘텐츠 어워드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롱 테일'의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 '와이어드' 편집장이 연설에 나선다.

이와 함께 '변화의 원동력:미디어의 미래를 형성하는 기술' '미디어 산업에서 모바일의 역할-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에 관하여' '뉴 미디어의 수익성, 어떻게 높일 것인가?'를 주제로 총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톰 컬리 AP통신 사장과 야후의 김 제임스 우 검색마케팅 아시아 총괄 사장이 연설에 나선다. 또 '전통 미디어의 역습' '프로듀서로부터 프로슈머로의 권력 이동' 'TV 2.0 시대의 출현' '라디오의 환골탈태' 등을 주제로 총회가 이어진다.

이날 정오부터는 스페셜 프로그램 '할리우드 인 서울'이 진행된다. 할리우드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뉴미디어 혁명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고 상상력과 혁신성, 효율성에 있어서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하는지를 살피는 시간.

앤 스위니 디즈니-ABC 그룹 대표이사와 패트릭 베론 전미 시나리오 작가협회 회장 등이 연설에 나서며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거물 3인방인 로이 리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사장, ABC TV의 캐스팅 디렉터 켈리 리, 매니지먼트360의 파트너 윌리엄 최가 참석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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