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덕테크노밸리내 3단계 대기업용지 4만9천여㎡를 14개 필지로 분할해 사업시행사인 ㈜대덕테크노밸리 주관으로 희망하는 기업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산업용지는 1천652㎡에서 8천255㎡까지 모두 14개 필지이며 분양가격은 ㎡당 24만1천949원으로 기존 분양가에 이자를 합산한 금액으로 결정됐으며 분양신청은 이날부터 20일까지 받는다.
필지별 신청업체들에 대해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미래성장성, 재무상태 등을 검토한 뒤 입주기업을 선정해 26일 발표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산업용지는 내년 4월부터 공장 건설이 가능할 예정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300%, 최고층수 5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대덕테크노밸리 유치업종에 적합한 법인인 경우에는 신청이 가능하지만 개인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덕테크노밸리 홈페이지(www.dtv21.co.kr)를 참조하거나 ㈜대덕테크노밸리 마케팅2팀(☎042-479-25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와 ㈜대덕테크노밸리 측은 애초 대기업에 용지매각을 추진했으나 어려움을 겪어오다 그동안 입주를 희망해온 3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받기로 하고 이번에 분양에 나서게 됐다.
한편 3단계 사업지구내 대기업용지중 절반 정도인 4만6천200여㎡는 지난달 20일께 웅진그룹이 미국 썬파워사와 합작으로 웅진에너지를 설립하기로 하고 매입한 상태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대전=연합뉴스) 조용학 기자
- 저작권자 2006-12-1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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