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인 스위스 규델((Gudel)사가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제조업용지에 1천500평 규모의 로봇 조립공장을 완공하고 1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100% 외국인 직접투자로 추진됐으며 지난 1월 인천경제청과 규델사간에 체결된 투자기본계약에 따라 건립됐다.
특히 해당 공장부지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인천경제청이 50년간 장기임대방식으로 계약한 첫 사례이다.
규델사는 1954년 설립된 이후 세계 9개국에 지사와 현지법인, 13개국에 대표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1997년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등에 산업용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경제청과 코트라의 공동노력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향후 투자유치전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저작권자 2006-12-0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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