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품질이 우수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신품종 장미 3종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품종은 꽃 모양이 아름답고 수량이 많은 적색계통의 `포유'와 흰색 꽃잎에 적색 테두리가 있는 복합색의 `버터플라이', 분홍색의 `퍼플실버' 등이다.
도내 장미 재배면적은 277ha로 전국의 37%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체의 98%이상이 외국산 품종이어서 묘목 1그루당 1달러씩 연간 42억원을 외국종묘회사에 로열티로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에도 `옐로우뷰티', `파티퀸' 등 4개 품종을 개발, 보급한 바 있는 농업기술원은 오는 2010년까지 전체 재배면적의 21%인 60㏊까지 국산품종을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국산품종 재배면적을 20% 이상으로 높일 경우 연간 10억원가량의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미묘목은 통상 심은 뒤 2∼3년간 수확한 뒤 다른 묘목으로 교체한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저작권자 2006-11-15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