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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서울=연합뉴스) 이창섭 기자
2006-11-12

"주인 알아보는 휴대전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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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TT도코모-마쓰시타전기 공동 개발..곧 출시

주인을 알아보고 주인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자동으로 잠겨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며, 분실되면 내비게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위치정보를 송출하는 `주인인식 휴대전화'가 조만간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12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일본 마쓰시타(松下)전기는 휴대전화 보안문제에 관심이 큰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 주인을 알아보는 휴대전화를 공동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신형 휴대전화 `P903i'는 영화 티켓 크기의 카드와 함께 판매되며 이 카드가 휴대전화와 무선으로 연결돼 보안키의 기능을 수행한다.



사용자가 이 카드를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두면 휴대전화는 무선으로 카드를 인식하게 되고, 거리가 너무 멀어지면 통화를 할 수 없도록 자동으로 잠기게 된다. 사용자는 자동 잠금장치가 작동하는 최대 이탈 허용 반경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드를 분실해도 휴대전화에 미리 입력한 비밀번호를 이용해 잠금 기능을 해제해 전화를 사용할 수 있지만 주인 인식 및 자동 잠금 기능을 재가동하려면 새로운 카드를 사야 한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휴대전화는 신용카드 혹은 선불제 현금카드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보안장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NTT의 다나카 마미코 대변인은 "휴대전화가 점차로 첨단 부가기능을 수행하게 되면서 보안문제가 중대한 현안이 되고 있다" 며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보다 강화된 보안기능을 제시하려고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P903i가 분실됐을 때 사용자들은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통해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의 휴대전화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창섭 기자
저작권자 2006-11-1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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