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대전경제를 이끌어갈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지능로봇산업화센터가 9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능로봇산업화센터는 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유성구 탑립동 1만6천500㎡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8천250㎡ 규모로 건립됐다.
이 센터는 국내외 우수 로봇관련기업을 유치, 제품 연구개발 및 공용장비, 전문인력, 생산.판매.마케팅 등 제품 및 기술상용화를 위한 종합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로봇산업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 1층에는 로봇 특화 U-러닝센터와 로봇체험교육실, 정밀측정실, 시제품개발실 등이, 2층에는 특화디자인센터, 기술정보자료실, 비즈니스 지원실 등이 각각 들어섰으며 3-5층은 기업 입주 공간으로, 모두 15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센터는 로봇 상세 3차원 디자인을 수행하는 카티아와 로봇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는 매틀랩, 3D 초정밀 형상 및 치수를 측정하는 3차원 측정기 등 제품개발을 위한 각종 첨단장비와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로봇산업은 최첨단 융합기술의 총합체로 특성상 정보통신, 나노,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등 모든 산업과 연계돼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오는 2015년에는 대전이 세계적인 지능로봇 허브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대전=연합뉴스) 조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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