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전세계 각국의 서로 다른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환경 스탠더드'의 구축에 나섰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4일 남양연구소에서 환경담당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 정기협의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별, 국가별 환경규제에 대한 최근의 동향을 공유하고, 환경 규제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환경 스탠더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특히 연료전지 자동차나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과 생산활동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 절감, 자원 재활용 등 환경 신기술과 실용화를 통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산화탄소 배출, 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장 엄격한 국가의 규제를 기준으로 삼아 글로벌 환경 스탠더드를 제정함으로써 전세계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저작권자 2006-11-0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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