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 한국과학문화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2006 제주과학축전'이 9월 8∼10일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7주년을 맞는 이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열리는 것으로, 올해에는 청소년들의 사고력ㆍ탐구력 증진과 함께 도민들의 합리적 과학 마인드 함양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기반을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주최측은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1층 실내주차장에 `원리를 아는 과학' 12개, `생명을 느끼는 과학' 9개, `신비로운 과학' 17개, `우주를 향한 과학' 8개, `생활과 과학' 14개 등 모두 60개의 부스를 설치해 각종 실험이나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또 가족과학경연이나 과학동아리경연 등과 같은 과학경연행사와 로봇 체험 코너를 마련해 각종 로봇을 전시하는 한편 `로봇으로 감귤 나르기 대회'와 같은 로봇경연대회도 연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이공계 EXPO'가 열려 이공계 진로 안내 및 체험 프로그램과 과학마술이나 과학팬터마임과 같은 열린 과학 실험을 보여주고 다양한 과학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과학축전 기간에 행사장에 과학도서 북 카페와 영상관이 문을 열어 학생과 일반인들이 무료로 과학관련도서를 읽고 과학영화를 볼 수 있다.
과학축전에 관한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참가신청은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홈페이지 (www.jys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제주=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저작권자 2006-08-2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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