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과 고물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오대호 정크아트', 외부와 50도 이상의 온도차이를 느낄 수 있는 '극지체험관-영하20도의 극지세상'
'7가지 시원한 여름 과학세상'을 슬로건으로 한 200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11일 오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정크아트 전시와 극지체험 외에도 과학교육 선진국인 유럽 5개국 초청 '국제과학교류전', 자기부상열차의 요람 한국기계연구원 등 대덕연구단지내 15개 정부출연연구원을 둘러보는 '대덕특구투어' 등으로 꾸며졌다.
또 테마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의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과학기업 이동체험관', '만지는 수학 4D체험관', 과학쇼, 로봇체험교실 등도 운영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절약 이동순회전', 중앙전파관리소의 '전파과학의 세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과학공원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 사이언스페스티벌 홍보대사인 조선 마지막 황손 의친왕의 아들인 가수 이석(65)씨가 개막식에 참석, '조선 황실문화 공예전'의 일환으로 황손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관람객과 만나며 대화 및 기념촬영, 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아이스난타 및 정크아트와 함께하는 '난타퍼포먼스', 키다리아저씨 및 거리의 마술사 등과 함께하는 '거리퍼포먼스', 가족 과학퀴즈 '과학골든벨' 등 문화행사도 축제분위기를 높였다.
축제기간중 관람요금은 어른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4천원 등이며 입장권 하나로 전시관 관람부터 대부분의 축제 프로그램을 추가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저녁 10시부터는 과학공원내 한빛광장에서 '한여름밤 영화축제'가 펼쳐져 관람객들이 화려한 음악분수 공연감상에 이어 최신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대전=연합뉴스) 조용학 기자
- 저작권자 2006-08-1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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