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4회 대구과학축전을 9월 30일부터 이틀동안 대구 엑스코(EXCO.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과 (재)한국과학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초.중.고교생들에게 과학 기술의 원리를 설명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과 과학기술 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기간 대구시는 행사장을 기술혁신미래관, 과학기술체험관, 우주항공체험관, 생명과학관, 이동화학관 등으로 나눠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통해 이번 행사가 대구를 대표하는 과학기술 축제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국립중앙과학관의 협조를 얻어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희귀곤충표본 3천여점, 포유류.조류표본 100여점, 대형 어류박제, 자연생태사진, 어류 디오라마 등을 전시하는 '희귀자연사 전시회'를 함께 가지기로 했다.

이 밖에도 대구교육과학연구원의 슬라이딩 돔 개관과 연계한 '팔공별 축제'와 매직쇼, 학생취타대의 거리연주 등 문화공연, 입체 이동영화관 등도 실시되거나 운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관 위주로 다채롭게 개최되며 모두 5만명 정도의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