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은 12일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기소사실을 특별한 논평없이 보도했다.
주요 신문들은 황 전 교수 기소사실을 이날 석간 국제면 주요 기사로 다뤘으나 검찰 발표를 전했을 뿐 별다른 논평은 하지 않았다.
아사히(朝日)는 황 전 교수가 연구비 사취와 횡령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전했다.
요미우리(讀賣), 마이니치(每日) 등도 혐의내용이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추인하는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교도(共同)통신은 정부와 언론, 학계 모두 검증을 소홀히 한 채 '영웅'만들기에 급급했던 이번 사건은 결과를 내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결과지상주의'에 대한 경고라고 논평했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 저작권자 2006-05-1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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