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3월 9일부터 이틀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코리아 모바일 그랜드 컨퍼런스 2006’의 핵심주제였다.
이날 컨퍼런스는 ‘킬러앱(킬러 애플리케이션의 준말)’이 의미하는 것처럼, 뉴미디어 시대에 시장을 완전히 재편할 신상품이 무엇일지 고민해보는 자리였다.
'KmobileNews'(http://www.kmobile.co.kr) 주관으로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돼 온 컨퍼런스는 작년에만 모바일콘텐츠, 모바일게임, DMB 콘텐츠, 모바일대전망, 지역정보화 등의 주제로 5회 개최됐다. 올해 2월에는 이미 ‘코리아 모바일 UI 컨퍼런스 2006’이 열린 바 있다.
첫날은 SK텔레콤, KTF, 온세통신, 다음 커뮤니케이션, SK 커뮤니케이션즈, 컴투스에서 모바일 서비스에 관련된 자사의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특히 SK 커뮤니케이션즈 서비스전략팀 황현수 과장은 “유무선이 통합된 멀티 플랫폼 환경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선 인터넷상에서의 경쟁력 있는 플랫폼 확보가 중요”하다며 “구글과 야후는 각각 자사 핵심 역량인 검색 인프라와 멀티미디어 인프라를 기반으로 모바일 및 컨버전스 서비스로 진출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도 자사의 카페와 미디어다음을 십분 활용하는 방안으로 새로운 킬러앱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날에는 와이브로와 IPTV 등의 뉴미디어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박형출 부장은 “와이브로는 DMB와 이동전화, 무선랜의 핵심에 있는 결합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서 “KT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들의 자유로운 사업참여를 유도하고 동시에 자체 포털을 추진”하는 개방형 사업구도로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맞는다고 말했다.
한편, 티컴미디어 전략기획팀 김승영 팀장은 ‘IPTV 킬러 콘텐츠 개발 전략’이란 제목으로 국내 미디어 환경과 IP-TV 수익구조, IP-TV 경쟁력 등에 관해서 강연했다. 그는 IP-TV의 서비스가 “쌍방향성 기능과 개인화 기능이 강조된 ‘Personal Multi-Media' 매체로서 기존 전통적 방송매체와는 다른 방향”으로 차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마인드브랜치, KBS, 판도라TV, 한국위치정보에서 뉴미디어 콘텐츠와 관련된 각종 전략을 강연했다.
유무선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가 점점 융복합화 돼 가고 있다. 또한 정보기술 환경이 갈수록 유비쿼터스화 된다. 그 가운데 킬러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 선점하려는 열기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리를 가득 매운 청중들의 관심처럼 뜨거울 전망이다.
용어 설명
* 킬러 콘텐츠 : ‘킬러 앱’이 의미하는 바와 마찬가지로 한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상품을 말한다.
* UI(User Interface) : 사용자에게 컴퓨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설계 내용. 여기서는 물론 모바일과 관련된 UI를 의미한다.
* 와이브로 : 이동하면서도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휴대인터넷.
* IP-TV :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하여 제공되는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
- 김재호 기자
- yital@ksf.or.kr
- 저작권자 2006-03-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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