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을 비롯해 과학기술계 원로들, 과학자들, 과학동아 전직 기자들과 필자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두희 동아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20년 동안 과학동아를 함께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한다”며 “과학기술과 사회의 능동적인 교제를 보여주는 미국의 내셔널지오그래픽처럼, 과학동아도 과학과 사회가 어우러진 모습을 다양하게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두영 과학동아 현 편집장은 1986년 지구에 출현한 핼리혜성을 과학동아 창간에 빗대 표현하면서, 과학동아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허 편집장은 “지난 2000년, 과학동아가 동아일보에서 분사해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잡지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은 과학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상기시키며 기념사를 전했다. 김 사장은 성취가 많았다고 과대포장을 하지 않는 것이 참된 과학의 모습이 아니겠냐고 반문하며, 과학의 ‘과(科)’에 기준이라는 뜻이 담겨있는 만큼 과학의 생명은 엄밀성, 정밀성, 기준성이라고 강조했다. 또 비정직성이 사라지고 과학의 진정한 가치를 살려야 우리 사회가 엄격한 진실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사이언스는 이번 기념행사에서 20년 동안 과학동아와 동고동락했던 많은 사람들 가운데 2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후원 부문에는 한덕문 LG사이언스홀 국장, 최성호 수송사 사장, 도움말상에는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물심양면상에는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 취재지원상에는 김동호 연세대 교수, 편집 부문에는 이성주 과학동아 1대 편집장, 김담구 2대 편집장, 박상철 3대 편집장, 디자인 부문에는 송성재 호서대 교수, 지원 부문에는 김동주 교학사 부장, 홍성혁 GAMMA 국장이 각각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과학 대중화사업에 적극 기여한 공로로 특별공로패를 수상했다.
기념행사를 마친 후 건배 제의에 나선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사이언스!’ ‘코리아!’ 구호를 제안해 즐겁고 의미 있는 행사 자리를 더욱 빛냈다. 나 이사장은 “과학동아를 보면서 과학자의 꿈을 꾸고 과학자가 되신 분이 많다”며 “지금까지 과학대중화를 위해 애써준 것처럼 앞으로도 과학과 사회의 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도 과학기술과 관련한 새로운 기틀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는 만큼, 한국과학문화재단도 과학대중화와 사이언스코리아를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장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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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6-01-2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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