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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초소형 위성추적장치 수신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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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휴대폰과 시계 등에 장착할 수 있는 초소형 위성추적장치(GPS) 수신기가 개발됐다.


지금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GPS 수신기는 가장 작은 게 커다란 동전만한 것이나 오클랜드에 있는 '래콘'이라는 전자회사가 만든 이 수신기는 아기 손톱만한 크기로 성능도 훨씬 향상됐다.


브렌트 로빈슨 래콘 사장은 9일 "휴대폰, 개인용 전자수첩, 시계 등이 GPS 기능을 가지면서도 크기가 작아야 한다는 수요자들의 요구가 있어 왔다"면서 "우리는 크기만 작게 한 게 아니라 성능도 크게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로빈슨 사장은 곧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벌써부터 GPS 제작업체들로부터 많은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이와 관련, 호주 멜버른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젠 데이터'의 그레이엄 코튜 사장의 말을 인용해 새로 개발된 수신 장치는 혁명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튜 사장은 "크기가 매우 작아졌다"며 "그들의 말대로라면 획기적인 제품임에 틀림없다"고 말하고 "앞으로 1-2년 뒤에는 거의 모든 휴대전화에도 GPS 수신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PS 기능을 가진 전화를 사용하게 되면 사용자의 위치를 거의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어 응급환자나 처음 가는 식당 등을 찾을 때 큰 도움이 된다.


영국의 한 컨설팅 회사는 GPS 기능을 가진 휴대폰의 숫자가 전 세계적으로 금년 3억대 정도에서 2020년까지는 20억대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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