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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연합뉴스
2026-11-02

버려지는 목재톱밥으로 순도 99% 이상 바이오플라스틱 원료 생산 화학연, 기존 비교공정 대비 탄소배출 60%·화석자원 사용 47.9%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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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이미지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연구 이미지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한국화학연구원은 황동원 박사 연구팀이 버려지는 목재 톱밥을 플라스틱 원료로 바꾸는 생산공정을 개선해 순도 99% 이상의 바이오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포항공과대 한지훈 교수팀과 비식용 바이오매스를 FDCA(2,5-푸란디카복실산)로 전환하는 'BMF-AMF-FDCA 연계 공정'을 개발했다.

FDCA는 석유계 원료 테레프탈산 대신 페트병을 만들 수 있는 소재다.

현재 FDCA는 주로 옥수수에서 얻은 과당·설탕 등을 원료로 제조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목재의 셀룰로스를 중간물질로 전환한 뒤 FDCA를 만들거나 새로운 촉매로 전환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다만 목재는 구조가 단단해 분해하기 어렵고 반응 중 만들어진 중간물질이 쉽게 변질해 생산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셀룰로스를 BMF(셀룰로스 등의 당 성분을 FDCA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만드는 중간물질), AMF(BMF에서 만들어지는 비교적 안정한 FDCA 전구체), FDCA로 전환하는 3단계 공정을 개발했다.

핵심은 첫 단계의 고압 반응을 줄이고, 이후 중간물질을 별도로 분리·정제하거나 용매를 교체하는 과정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공정 시뮬레이션 전과정평가 결과, FDCA 1㎏ 생산 시 온실가스 배출은 이산화탄소 환산량 기준 2.77㎏으로, 기존 식용 당 공정의 6.91㎏보다 약 60% 낮았다.

화석자원 사용량도 47.9%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부연했다.

황동원 책임연구원은 "식용자원 대신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플라스틱 원료 제조 단계별 공정 효율화를 달성한 성과"라며 "바이오매스를 고부가가치 화학소재로 전환하는 탄소중립의 주요 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6-11-0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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