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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연합뉴스
2026-09-07

가천대 공동연구팀, 바닷물로 수소 생산 촉매 개발 철 인화물·탄소나노튜브 결합해 부식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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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공동연구팀이 바닷물을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

전기분해 촉매 연구 모식도 ⓒ가천대 제공
전기분해 촉매 연구 모식도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는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김대건·안용남 교수 연구팀이 아주대 박성준 교수, 광운대 이기원 교수와 함께 염화물에 의한 부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철 인화물-탄소나노튜브 기반 전기촉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바닷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얻는 기술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꼽히지만, 해수 속 염화이온이 전극을 부식시키고 화학 반응을 방해해 실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철 인화물 나노입자와 탄소나노튜브를 결합한 이종구조 촉매를 설계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새로 개발된 촉매는 고전류 환경에서도 1천시간 이상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태양전지나 소형 배터리 등 저전압 전원과 연계한 실험에서도 원활한 수소 생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귀금속 촉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풍부한 해수를 활용할 수 있는 촉매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차세대 그린수소 기술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6-09-0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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