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중 미세·나노플라스틱이 어느 정도 노출됐을 때 폐에 유해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는지 알 수 있는 기준인 최소유해용량이 제시됐다.
최소유해용량(LOAEL)은 독성시험에서 유해한 영향이 처음 관찰되는 가장 낮은 노출용량으로, 위해성 평가와 안전기준 설정에 활용되는 핵심 자료다.
19일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에 따르면 생체모사연구센터 윤석주·한형윤 박사 등 연구진은 실험동물에 미세 및 나노 크기의 폴리에틸렌(PE) 입자를 13주간 반복적으로 기도에 노출한 결과, 모든 노출군에서 폐 염증반응이 나타났으며 최소유해용량이 4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미만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수치는 실험동물에 투여한 용량으로 사람의 일상 노출량이나 인체 안전기준을 직접 의미하지는 않지만, 향후 인체 위해성 평가와 안전기준 마련을 위한 과학적 출발점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한형윤 박사는 "비록 실험동물을 상대로 한 결과지만, 향후 실제 환경 노출 수준을 반영한 연구를 통해 인체 위해성 평가와 안전기준 마련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6-08-2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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