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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6-04-08

국표원, 인쇄전자 국제표준화 총회 개최…표준안 2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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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안한 신규 표준안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한국이 제안한 신규 표준안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플라스틱 필름, 섬유와 같은 유연한 기판 위에 전도성 잉크를 인쇄해 전자회로와 소자를 만드는 인쇄전자 국제표준화가 한국 주도로 진행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 11개국 표준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하는 '인쇄전자 국제표준화(IEC/TC119) 총회'를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스페이스쉐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쇄전자 기술은 잉크젯·스크린·롤투롤(회전롤) 등의 방식으로 전자소자를 인쇄해 전자기기의 유연화와 경량화가 가능하다. 자동차 내부의 곡면 디스플레이, 피부에 부착하는 심박수 센서, 스마트 의류 등에 적용된다.

IEC 인쇄전자 표준화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설립을 제안해 2011년 출범했고, 한국이 현재 운영 간사국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이후 8년 만에 이번 총회를 개최하며, 신규 국제표준 측정법 2건을 제안했다.

먼저 잉크젯 인쇄 균일도 측정법은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복수 노즐 잉크액적의 부피와 속도, 직진도 평가법이다. 대량 생산 공정에서 소자의 정밀도와 회로의 연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스크린 인쇄 전극의 염화물 민감도 측정법은 웨어러블 헬스케어와 스마트 워치 등의 센서에 적용되는 땀이나 혈액 등 생체 시료의 농도 평가법이다. 센서의 신뢰성을 높임으로써 성능이 검증된 다양한 전극 제품이 공급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인쇄전자 기술은 제조 공정 단계가 적고, 대량생산 등의 강점이 있어 자동차, 디스플레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인쇄전자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표준화 활동을 지속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6-04-0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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