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브레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은 소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대화가 가능한 멀티모달 음성인식, 사용자의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는 교감형 대화, 시선·몸짓·제스처 등 비언어적 행위 생성, 전고체 전지 기반 배터리 기술 등이 적용된 소셜 휴머노이드 '소노이드'(Sonoid)를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상황에 맞게 반응하며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실용적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톱(TOP) 전략연구단의 하나인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분야 연구 집중 수행을 위해 '휴머노이드로봇시스템연구단'을 신설했다.
방승찬 원장은 "AI와 로봇 분야에서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탑 수준의 휴머노이드 브레인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사람과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휴머노이드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5-09-2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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