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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연합뉴스
2023-09-27

유독 물질 뺀 초고해상도 QLED…양자점 손상도 쉽게 복구 KAIST, 차세대 디스플레이·증강현실·센서 등 다양한 산업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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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스플레이 패널에 쓰이는 차세대 발광소재로 양자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카드뮴·납 같은 유독성 물질을 포함하지 않는 친환경 인듐 포스파이드(InP) 양자점이 주목받고 있으나 현재 기술로는 초고해상도 구현이 어려워 양자점LED(QLED) 디스플레이나 안경형 증강·가상현실 기기에 적용하는데 한계를 보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연구팀은 친환경 InP 양자점의 우수한 광학적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초고해상도로 패턴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패터닝 시 손상된 InP 양자점의 발광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양자점 표면 치료법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높은 발광 효율을 가지는 1㎛(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급 초미세 양자점 패턴을 구현했다.

이는 기존 TV·스마트폰·모니터 등 디스플레이에서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픽셀 너비와 비교했을 때 수십분의 1 크기의 작은 패턴이라서 안경형 증강·가상 현실 기기에 적용할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조힘찬 교수는 "차세대 양자점 LED 기반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기기, 이미지 센서 등 다양한 산업에 실제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3-09-2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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