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아르헨티나 이공계 분야의 여성들(Women in Science and Engineering: Korea, US and Argentina)’을 주제로 메릴랜드대학 칼네이(Kalnay)교수의 멘토 초청 세미나가 16일 WISE거점센터 주최로 열렸다.
WISE 거점센터 이혜숙(이화여대 수학과 교수)소장, 이화여대 환경학과 박선기 교수와 대학생 20 여명이 함께한 이번 세미나는 칼네이 교수의 외국인· 여성과학자로 성공한 경험을 나눴다.
칼네이 교수는 “여학생들은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태도는 능력과 관심도를 나타내는 척도여서, 공격적인(aggressive) 남학생이 좀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과학자로, 사회인으로 활동하면서 칼네이 교수가 아내로서의 역할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사회인으로 활동하면서 전업주부만큼 육아에 신경 쓰지 못해서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요인이었지만 아이가 그것을 스스로 이겨내는 과정에서 강해졌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진로에 대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는 것이 정답이다. 아마 많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선배들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WISE e-mentoring 같은 멘토링을 하는 것도 유익하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 정유진 인턴기자
- youjin@ewhain.net
- 저작권자 2005-08-1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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