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2021 여성 발명왕 엑스포'가 2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막된다.
개막식은 행사 누리집(www.kiwie.net) 및 유튜브(여성 발명왕 엑스포)로 중계되고, 실시간 시청 인증 등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여성 발명왕 엑스포는 전 세계 우수 여성 발명품을 시상·전시하는 '세계여성 발명대회'(제14회)와 국내 여성 발명·기업인의 발명품을 전시·홍보하는 '여성 발명품 박람회'(제21회)의 통합 행사다.
세계여성 발명대회에는 17개국 여성들의 발명품 274점이 출품됐고, 여성 발명품 박람회에는 지난해보다 67% 늘어난 국내 217개 사가 참가했다.
세계여성 발명대회 대상은 대한민국 이지은 대표(㈜미가교역)가 발명한 '연속 무침 주사시스템'이 수상했다. 이 발명품은 기존 바늘 주사기와 비교해 사용이 손쉽고 투약의 고통까지 덜어준다.
이 대표는 "바늘 주사기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의료기기지만 바늘 없는 주사기의 국내 개발은 10년이 되지 않는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바늘 없는 주사기의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여성 발명·기업인의 경제활동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로 여성 발명품의 우수성과 편리성이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1-09-2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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