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조은애 교수 연구팀이 촉매인 귀금속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수전해 전극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전해 전극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이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다.
하지만 값비싼 귀금속 이리듐을 촉매로 사용해 수소 생산 단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티타늄과 몰리브데넘 산화물 담지체(촉매의 반응성을 높이는 물질)를 촉매에 결합, 이리듐 입자의 분산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촉매 성능과 내구성을 2배 이상 높였다.
촉매 사용량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여도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응용 촉매 B-환경'(Applied Catalysis B : Environmental) 지난달 25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0-09-1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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