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오는 4월 26일(화) 오후 3시 30분에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111호에서 뷔트리히 (Kurt Wutrich) 노벨화학상 수상자 (스위스 연방공과대학교(ETH) 고분자 생물물리학과 교수)를 연사로 초빙하여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제 35회 한림 석학 강연을 개최한다.
동 행사에서 뷔트리히 박사는 “핵자기공명분광학을 이용한 생체단백질 삼차원 구조연구의 최근 연구 동향 (Recent Progress with NMR Studies of Soluble and Membrane Proteins)"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며, 한림원 외국인 회원증도 수여받을 예정이다.
2005년 4월 21일 현재 772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종신회원 204명, 정회원 263명, 원로회원 187명, 준회원 52명, 명예회원 4명과 뷔트리히 박사를 비롯해 3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하며 62명의 외국인 회원이 활동 중이다.
뷔트리히 박사는 미국 버지니아주 코먼웰스대학교의 펜(John B. Fenn)박사와 일본 시마즈제작소의 다나카 고이치 박사와 함께 생물체 속 고분자 단백질 구조를 질량분석법과 핵자기공명분광법을 통해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개최하는 한림석학강연은 노벨상 수상자 등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연사로 초빙, 심층 토론을 통하여 국가 과학기술의 수준 향상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이다.
- 임한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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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5-04-2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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