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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조아름 객원기자
2015-10-19

48시간 창작품대결, 48팀 겨룬다 과학기술창작대전 20일 KAIST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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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과학기술창작대전’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
‘2015 대한민국과학기술창작대전’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민들에게 창작문화를 확산하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창작경연과 전시·체험의 장이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0∼2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2015 대한민국 과학기술 창작대전’을 개최한다.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와 연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창작팀의 경연 대회, 과학기술·ICT 및 문화·예술 유관기관과 국내 유명 창작커뮤니티의 창작품 전시 및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일에 개최될 개막식에는 한국창작문화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주제영상이 상영되며, 1·2차 예선을 거친 48개 팀이 현장에서 주어진 과제를 놓고 48시간 동안 새로운 창작품을 만들게 되는 본선 경연의 미션이 공개된다.

특히 이스라엘 ‘과학기술·항공우주부’의 오피르 아쿠니스(Ofir Akunis) 장관, 헝가리 ‘국가연구발전혁신원’의 요제프 팔린카시 원장이 참석해 행사를 참관하고, 당일 오후에는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이 전시장을 둘러본다.

이밖에도 개막식에서는 가수 박새별 씨가 관객의 소리를 담아 함께 만드는 ‘창작 노래 공연’을 선보이며, 버튼터치로 미디어 탑 점등과 경연시간을 송출하는 ‘점등식’이 진행된다.

다방면의 창작문화 모습을 전시, 체험, 형태로 공유

올해 창작품들은 창작문화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상상→도전→혁신→공유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상상존’은 창작문화의 시작인 장인문화를 조명하고 전통기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전통창작’, 과학과 예술이 결합해 새로운 형태로 발전한 ‘융합창작’, ICT기술과 디지털장비를 체험하는 ‘ICT창작’ 문화를 선보인다. 또 한국스토리 창작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논하는 ‘스토리창작’ 부문에서 시대별 SF대표작 전시와 곽재식, 장강면 등의 ‘SF작가와의 만남’도 즐길 수 있다.

‘혁신존’에는 국내의 유명창작 커뮤니티의 작품이 전시된다. 교육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파이스냅’을 선보이는 ‘산딸기 마들’,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전자의수’의 ‘만드로’, 자체개발 3D프린터 ‘드림봇’을 전시하는 ‘아두이노 스토리’ 등 총 5개의 커뮤니티가 참여한다.

‘공유존’에서는 다방면의 창작활동을 공유하고 비전을 모색하는 세미나와 창작자들 간의 교류·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미나는 20일, 21일 이틀에 거쳐 각각 ‘한국인의 창작 DNA, 첨단을 만나다’, ‘나눌수록 커지는 메이커 문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세미나 첫날에는 최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단장, 권강현 서강대 아트엔테크놀로지학과 교수, 최재규 매직에코 대표 등의 패널이 참석하며, 이튿날에는 주승현 아두이노스토리 대표, 이재상 산딸기마을 대표, 정교모 아두파일러 대표 등이 발표를 진행한다.

2015년 대한민국 과학기술 창작대전 행사장은 상상-도전-혁신-공유의 창작문화 생태계 현장으로 구현된다. ⓒ 미래창조과학부
2015년 대한민국 과학기술 창작대전 행사장은 상상-도전-혁신-공유의 창작문화 생태계 현장으로 구현된다. ⓒ 미래창조과학부

본선 참여 48개 팀, 관람객에게 직접 평가 받는다

창작경연 본선에 참여할 48개 창작팀은 지난 6월 공모와 1·2차 예선을 거쳐 선정됐다. 1차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0팀은 전문가 멘토링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후, 2차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48팀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4개월 동안 미래부는 선발된 팀에게 대학교수 및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멘토링과 활동지원금을 제공하고, 전국의 무한상상실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장비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 창작경연은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전, 건강, 편리, 문화 등 4대 국민생활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건강증진 아이디어 경연에는 5팀, 시스템 기술을 활용한 안전 아이디어 10팀, 생활개선 아이디어 17팀이 참여한다.

문화 부문은 SF단편소설, SF시나리오, SF희곡, SF웹툰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구성된 문화 부문에서는 16팀이 경연을 펼치게 된다.

경연대회 본선은 48개 창작팀이 현장에서 주어진 과제를 놓고 48시간동안 새로운 창작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심사는 전문가 평가(50%)와 관람객 평가(50%)를 합산해 이뤄진다. 관람객들은 전시·체험 후 모바일로 각 창작품을 평가하며 전문가 심사단은 독창성(30점), 실현가능성(30점), 공익성(30점), 미션해결(10점)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2015년 대한민국 과학기술 창작대전의 수상의 영광은 총 14팀에게 주어진다. 최고상인 대상(미래부 장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3팀에게는 각각 500만 원, 우수상 10팀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조아름 객원기자
areum_press@naver.com
저작권자 2015-10-1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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