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I는 국가의 혁신을 높은 수준에서 이룩하기 위해서는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의 상호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40여명이 참가했는데, 중국, 인도, 미국, 호주, 일본, 알제리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각국의 상황이나 글로벌 시대의 혁신 전략과 같은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첫 연사로 나선 왕 유앤 중국과학기술발전촉진센터(NRCSTD) 원장은 중국의 장·중기 과학기술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였다. 왕 원장은 “과학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1,000달러에 머물고 있는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을 15년 후에는 3,000달러 선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과학기술발전은 1956년부터 1967년까지 12년 계획이 수립된 이래 조금씩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IT산업의 일부 경우에는 최근 한국과 거의 격차를 보이지 않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최근에는 15년 단위와 5년 단위의 과학기술개발계획이 진행 중이다.
12월 1일에도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란과 알제리에서 온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들의 발표가 뒤따라 더욱 폭넓은 의견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전형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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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4-11-3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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