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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5

핵융합 국제 학술회의‘KSTAR 컨퍼런스 2015’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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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 국제학술회의인 '케이스타(KSTAR) 컨퍼런스 2015'를 25일~27일 3일간 대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7년 시작되어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케이스타 컨퍼런스는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핵융합 분야의 국내 최대 규모 국제학술회의로, 국내 유일 초전도토카막장치(KSTAR)의 이름에서 명칭이 비롯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해외 10여 개국 및 국내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핵융합연구자 약 300여명이 참가하여 핵융합 연구개발 성과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년 컨퍼런스는 핵융합 연구 분야별 구두발표와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및 다양한 국제협력 회의가 진행된다.

주요 구두발표 주제는 ▲케이스타(KSTAR) 플라즈마 실험 및 공동연구, ▲초전도 토카막장치 운전 및 성능향상,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및 핵융합실증로 기술, ▲플라즈마 응용 및 핵융합 파생기술, ▲이론 및 시뮬레이션 등이다.

세계적 핵융합 석학인 리차드 피츠 박사(Richard Pitts, ITER국제기구)와 프랭크 쳉 박사(Frank Cheng, 대만 성공대)를 비롯해, 국제적으로 우수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울산과기대 박현거 교수, 서울대 함택수 교수 등의 연구성과 발표 등 약 220여 편의 논문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한․일 가열워크숍,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비조달 기술 워크숍 및 핵융합 기초연구개발세미나 등 분야별 소규모 회의도 함께 열린다.

이번에 발표되는 ’14년도 케이스타(KSTAR) 연구성과는 세계 핵융합계에 의미있는 성과를 포함하고 있어 국내외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케이스타(KSTAR)는 플라즈마 제어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효과적인 핵융합 연구를 위한 최적의 운전 환경인 에이치(H)-모드의 유지시간을 45초(플라즈마 전류 0.6MA)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핵융합 장치 운전 결과 중에서 세계 최장 기록으로, 핵융합 상용화에 필요한 장시간 플라즈마 운전 기술 확보에 있어 케이스타(KSTAR)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핵융합 플라즈마의 성능을 높이고 불안정성을 제어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자기장의 정밀도가 여타의 핵융합 장치보다 케이스타(KSTAR(10-5))가 10배 정도 정밀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핵융합 상용화 기술 확보에 필수적인 3차원 자기장의 플라즈마 영향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기만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케이스타(KSTAR)가 세계 핵융합 연구의 주도 장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2013년 세계에너지컨퍼런스(WEC)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세계 에너지 3중고를 극복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확보‘하는 방안 중 하나인 핵융합에너지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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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15-02-2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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