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려면 무엇보다 역량 있는 교사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교원을 양성하는 교대와 사대의 교육과정에서부터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창의·인성교육 선도 교원 양성대학’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9일, 그동안 추진해 왔던 교육과정 개선 운영 방안과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바로 성균관대에서 열린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창의․인성교육 선도 교원 양성대학 포럼’이다.
창의인재 양성하려면 예비교원 교육과정부터 변해야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교육부 이연우 과장(창의교수학습과)은 “그동안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 전략 모색이 이뤄졌으며 그것으로 교육현장의 긍정적 변화는 물론 우리나라 전체 교원양성기관의 정체성 확립과 사회적 책무성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윤정 단장(미래창의인재단)은 “창의․인성교육을 하려면 예비교원양성 단계에서부터 좀 더 창의․인성교육과 관련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범대학을 선정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시범운영을 통해서 얻어진 성과들에 대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되어 좀 더 발전적인 커리큘럼이만들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포럼을 공동 주관한 한국교원교육학회 신현석 회장은 “현장과 연구가 교감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며 “이 자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능하면 많이 담아서 미래 교사를 양성하는 데 혁신적 변화를 이끌고 교육현장에서 창의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는 성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창의·인성교육 확산 위한 다양한 방안들 모색
본격적인 포럼에 들어가서는 먼저 김현철 교수(성균관대)가 ‘성균관대와의 사업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김 교수는 “창의․인성교육을 실천할 미래 초․중등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교육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창의․인성 교수법 기초연구는 물론 대학 교육과정에서 창의․인성교육을 확산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교사핵심 역량을 △창의․인성교육지식 △창의․인성교육 신념 및 동기 △창의․인성교육 수업 설계 능력 △창의․인성교육 수업 운영 능력 △창의․인성교육 수업 평가 능력 △창의적 성향 및 인성 등 6가지로 제시했다.
따라서 성균관대와 서울교대는 이 같은 교사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교과목을 2013학년도 1, 2학기 동안 개설해 예비교원들을 교육해 왔다. 이와 관련해 양정호 교수(성균관대)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일반교양 및 교육학 전공과목의 개발 및 운영성과’를 발표했다.
양 교수는 ‘교육현장의 이해’ ‘교육사회학’ 등을 강의하면서 “전형적인 강의 위주 수업에서 참여형, 협력형 수업을 적용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합한 예비 교사를 양성하는 수업모델 개발에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며 “하지만 새로운 교수법과 창의적 수업환경에 적용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이를 교직과목으로 의무화 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양정호 교수의 수업을 수강한 오세욱 학생(성균관대 교육학과)이 ‘중등교원과 창의성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수업 후기를 발표했다. 오세욱 학생은 “2012학년도 2학기에 한국교육문제탐구 강좌를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을 분석하고 교육문제 해법을 찾는 수업을 들었다”며 소수인원이 집중된 수업시간으로 인해 학생의 학습도와 이해도, 사고력을 교수자가 파악하기 용이할 뿐 아니라 교수자의 적절한 교수법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창의성 교육의 장점으로 꼽았다.
창의·인성교육 학교 현장의 적극적 참여 위한 시스템 도입 필요
다음으로 고려대의 사업추진 전략과 성과도 발표됐는데, 박현숙 교수(고려대)는 “창의성 교육은 수월하나 인성교육은 단신간에 이뤄지기 어려우므로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고 학교 현장과 대학교육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며 “한 학기나 하나의 교과목 이수를 통한 고찰과 훈련보다 중장기적인 프로그램과 관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임정하 교수는 ‘창의·인성 역량 강화를 위한 교직과목 개발과 효과’에 대해 “고등교육기관 수준에서 창의성과 인성 교육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교과과정과 수행 결과를 제시했을 뿐 아니라 사범대학 학생들이 추후 중등교육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데 필요한 기본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창의·인성교육 교원 양성 체제에 대한 토론 △창의·인성교육 선도를 위한 교육과정 개선 운영 △창의·인성교육 선도 교원양성대학의 교육과정과 교수법에 대한 토론 등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이번 포럼에서는 교과 전문성 외에 여러 영역을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 통찰력과 실천적 문제해결능력을 겸비하도록 예비교원들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모델 창출과 교육과정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지난 29일, 그동안 추진해 왔던 교육과정 개선 운영 방안과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바로 성균관대에서 열린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창의․인성교육 선도 교원 양성대학 포럼’이다.
창의인재 양성하려면 예비교원 교육과정부터 변해야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교육부 이연우 과장(창의교수학습과)은 “그동안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 전략 모색이 이뤄졌으며 그것으로 교육현장의 긍정적 변화는 물론 우리나라 전체 교원양성기관의 정체성 확립과 사회적 책무성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윤정 단장(미래창의인재단)은 “창의․인성교육을 하려면 예비교원양성 단계에서부터 좀 더 창의․인성교육과 관련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범대학을 선정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시범운영을 통해서 얻어진 성과들에 대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되어 좀 더 발전적인 커리큘럼이만들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포럼을 공동 주관한 한국교원교육학회 신현석 회장은 “현장과 연구가 교감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며 “이 자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능하면 많이 담아서 미래 교사를 양성하는 데 혁신적 변화를 이끌고 교육현장에서 창의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는 성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창의·인성교육 확산 위한 다양한 방안들 모색
본격적인 포럼에 들어가서는 먼저 김현철 교수(성균관대)가 ‘성균관대와의 사업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김 교수는 “창의․인성교육을 실천할 미래 초․중등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교육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창의․인성 교수법 기초연구는 물론 대학 교육과정에서 창의․인성교육을 확산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교사핵심 역량을 △창의․인성교육지식 △창의․인성교육 신념 및 동기 △창의․인성교육 수업 설계 능력 △창의․인성교육 수업 운영 능력 △창의․인성교육 수업 평가 능력 △창의적 성향 및 인성 등 6가지로 제시했다.
따라서 성균관대와 서울교대는 이 같은 교사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교과목을 2013학년도 1, 2학기 동안 개설해 예비교원들을 교육해 왔다. 이와 관련해 양정호 교수(성균관대)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일반교양 및 교육학 전공과목의 개발 및 운영성과’를 발표했다.
양 교수는 ‘교육현장의 이해’ ‘교육사회학’ 등을 강의하면서 “전형적인 강의 위주 수업에서 참여형, 협력형 수업을 적용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합한 예비 교사를 양성하는 수업모델 개발에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며 “하지만 새로운 교수법과 창의적 수업환경에 적용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이를 교직과목으로 의무화 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양정호 교수의 수업을 수강한 오세욱 학생(성균관대 교육학과)이 ‘중등교원과 창의성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수업 후기를 발표했다. 오세욱 학생은 “2012학년도 2학기에 한국교육문제탐구 강좌를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을 분석하고 교육문제 해법을 찾는 수업을 들었다”며 소수인원이 집중된 수업시간으로 인해 학생의 학습도와 이해도, 사고력을 교수자가 파악하기 용이할 뿐 아니라 교수자의 적절한 교수법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창의성 교육의 장점으로 꼽았다.
창의·인성교육 학교 현장의 적극적 참여 위한 시스템 도입 필요
다음으로 고려대의 사업추진 전략과 성과도 발표됐는데, 박현숙 교수(고려대)는 “창의성 교육은 수월하나 인성교육은 단신간에 이뤄지기 어려우므로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고 학교 현장과 대학교육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며 “한 학기나 하나의 교과목 이수를 통한 고찰과 훈련보다 중장기적인 프로그램과 관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임정하 교수는 ‘창의·인성 역량 강화를 위한 교직과목 개발과 효과’에 대해 “고등교육기관 수준에서 창의성과 인성 교육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교과과정과 수행 결과를 제시했을 뿐 아니라 사범대학 학생들이 추후 중등교육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데 필요한 기본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창의·인성교육 교원 양성 체제에 대한 토론 △창의·인성교육 선도를 위한 교육과정 개선 운영 △창의·인성교육 선도 교원양성대학의 교육과정과 교수법에 대한 토론 등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이번 포럼에서는 교과 전문성 외에 여러 영역을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 통찰력과 실천적 문제해결능력을 겸비하도록 예비교원들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모델 창출과 교육과정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 김순강 객원기자
- pureriver@hanmail.net
- 저작권자 2013-12-0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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