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새로운 환경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환경이 바뀌면 새로운 영감과 창의성이 샘솟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창의성을 일깨우기 위해 여행을 떠나보라고 권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3일 ‘여행-인생의 새로운 길 찾기’라는 주제로 제60회 창의·인성교육 현장포럼을 열었다.
‘2013년 대한민국 행복교육기부 박람회’ 기간에 열린 이번 현장포럼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줄 수 있도록 교사들의 진로탐색 활동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의 지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여행-인생의 새로운 길 찾기’
이번 현장포럼은 ‘여행’이라는 화두를 통해 방학을 맞은 7월에 잠시 일상을 되돌아보고, 삶의 활력과 창의성을 일깨워보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한성대 문찬 교수는 ‘창의성과 휴식으로서의 여행’이라는 주제강연으로 디자인을 전공한 자신이 창의성과 상상력에 자극을 받았던 여행담을 털어놓았다.
문 교수는 “30대까지만 해도 창의성이 전문지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창의성이 유연하고 즐거운 사유에서 생겨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일상 속에서 긍정으로 생각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 까닭은 창의적 사고가 깊은 것을 볼 줄 아는 성찰력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교수는 “여행의 본질은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 있다”며 “아름다운 경치를 볼 때 느꼈던 그 순간의 감흥이 사진을 본다고 해서 되살아나지 않지만,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은 언제나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자신의 삶과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교수는 버스를 타고 북미 대륙을 횡단했던 여행경험과 이탈리아 북쪽 베네치아에서 남쪽 시칠리아까지 65일간의 여행경험을 통해 느낀 점을 소개하면서 그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창의력의 근원은 느리게 보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가는 생활철학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삶의 여유와 휴식이 보다 넓은 사고와 함께 높은 집중력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워크숍 진행
이날 오후에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캐나다 칼튼대학교 정원준 교수의 ‘여행디자인:경험의 연결’ △국민대 연명흠 교수의 ‘싸인 시스템 디자인:어디로 가야 할까? △OD Corea 이명호 대표의 ‘시나리오와 캔버스를 이용하여 인생지도 그리기’ △pxd 송영일 팀장의 ‘놀라운 캠핑을 위한 스마트 텐트를 만들어보자’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먼저 정원준 교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의 경험은 항상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며 “이러한 여행의 경험은 개개인마다 다르며 그러한 다름의 다양성은 개개인의 독특함과 개성을 표현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개개인의 다양한 경험의 결합을 통해 창의력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연명흠 교수는 “우리가 새로운 장소를 찾아갈 때 지도나 싸인시스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정보가 잘못됐거나 불충분한 경우 혼란을 겪게 된다”며 실제공간과 정보공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창의적 정보제공 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이명호 대표는 “인생은 여행과 같아 어떻게 여정을 준비하고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하느냐에 따라 인생을 더 즐기고 원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개인의 성찰을 통하여 자신의 진로와 인생 여정을 준비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날 현장포럼 참석자들은 “창의성 교육을 강조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창의성을 일깨울 수 있을지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고민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이번 포럼이 그런 고민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3일 ‘여행-인생의 새로운 길 찾기’라는 주제로 제60회 창의·인성교육 현장포럼을 열었다.
‘2013년 대한민국 행복교육기부 박람회’ 기간에 열린 이번 현장포럼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줄 수 있도록 교사들의 진로탐색 활동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의 지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여행-인생의 새로운 길 찾기’
이번 현장포럼은 ‘여행’이라는 화두를 통해 방학을 맞은 7월에 잠시 일상을 되돌아보고, 삶의 활력과 창의성을 일깨워보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한성대 문찬 교수는 ‘창의성과 휴식으로서의 여행’이라는 주제강연으로 디자인을 전공한 자신이 창의성과 상상력에 자극을 받았던 여행담을 털어놓았다.
문 교수는 “30대까지만 해도 창의성이 전문지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창의성이 유연하고 즐거운 사유에서 생겨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일상 속에서 긍정으로 생각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 까닭은 창의적 사고가 깊은 것을 볼 줄 아는 성찰력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교수는 “여행의 본질은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 있다”며 “아름다운 경치를 볼 때 느꼈던 그 순간의 감흥이 사진을 본다고 해서 되살아나지 않지만,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은 언제나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자신의 삶과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교수는 버스를 타고 북미 대륙을 횡단했던 여행경험과 이탈리아 북쪽 베네치아에서 남쪽 시칠리아까지 65일간의 여행경험을 통해 느낀 점을 소개하면서 그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창의력의 근원은 느리게 보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가는 생활철학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삶의 여유와 휴식이 보다 넓은 사고와 함께 높은 집중력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워크숍 진행
이날 오후에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캐나다 칼튼대학교 정원준 교수의 ‘여행디자인:경험의 연결’ △국민대 연명흠 교수의 ‘싸인 시스템 디자인:어디로 가야 할까? △OD Corea 이명호 대표의 ‘시나리오와 캔버스를 이용하여 인생지도 그리기’ △pxd 송영일 팀장의 ‘놀라운 캠핑을 위한 스마트 텐트를 만들어보자’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먼저 정원준 교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의 경험은 항상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며 “이러한 여행의 경험은 개개인마다 다르며 그러한 다름의 다양성은 개개인의 독특함과 개성을 표현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개개인의 다양한 경험의 결합을 통해 창의력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연명흠 교수는 “우리가 새로운 장소를 찾아갈 때 지도나 싸인시스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정보가 잘못됐거나 불충분한 경우 혼란을 겪게 된다”며 실제공간과 정보공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창의적 정보제공 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이명호 대표는 “인생은 여행과 같아 어떻게 여정을 준비하고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하느냐에 따라 인생을 더 즐기고 원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개인의 성찰을 통하여 자신의 진로와 인생 여정을 준비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날 현장포럼 참석자들은 “창의성 교육을 강조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창의성을 일깨울 수 있을지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고민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이번 포럼이 그런 고민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 김순강 객원기자
- pureriver@hanmail.net
- 저작권자 2013-07-1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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