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두뇌올림픽’이라 불리는 2013 국제과학올림피아드와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될 우리나라 대표단을 격려하기 위한 발대식이 지난 20일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한 이날 발대식에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정보,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등 국제과학올림피아드 8개 분야와 물리토너먼트에 참가할 44명의 대표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혜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직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지난 1년간의 힘든 교육과정을 통과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영재로 선발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세계 각국의 우수한 청소년들과 당당히 겨루고 열린 가슴으로 지구촌 친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격려사를 전한 최문기 장관은 “1988년 수학 분야 올림피아드대회에 처음으로 대표단을 파견한 이래로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23번이나 종합우승을 거둔 바 있다”며 “이번에도 참가자들이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을 갖고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학영재들이 한발 앞선 생각과 아이디어로 창조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이 되어 달라”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과학의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 겨루는 ‘두뇌 올림픽’
청소년들의 과학적 잠재력을 향상시키고 과학에 대한 동기부여와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생을 제외한 20세 미만의 학생들이 과학 분야의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탐구력을 겨루는 국제적 규모의 두뇌올림픽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8개 전 분야에 활발히 참가해 골고루 두각을 나타내며 상위권의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나 지난해에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수학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 중국을 제치고 당당히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어 올해도 기대가 높다.
올해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덴마트, 러시아, 스위스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대표학생 44명을 비롯해 이들을 이끌 단장과 부단장까지 총 63명의 공식 대표단이 파견된다.
특별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하게 될 강승연 학생(서울과학고3)과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하는 홍준영 학생(경기과학고3)이 대표학생 선서를 통해 선전을 다짐했고, 최문기 장관은 참가학생들에게 일일이 기념패를 수여했다.
또 인도 마이소르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이민엽 학생(경남과학고2)은 “대기와 극지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아 장래에 극지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는 것이 꿈”이라며 “남은 기간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참가포부를 밝혔다.
21세기 지식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인재상’
발대식 후에는 과학기술계의 선배과학자인 기초과학연구원의 오세정 원장이 ‘21세기 지식기반(창의) 사회의 미래인재상’이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미래사회에서는 융합적 마인드와 과학자의 리더십 배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세정 원장은 “미래사회에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게 될지를 미리 예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 “앞으로는 답이 있는 문제를 잘 푸는 것을 요구하는 시대가 아니라 어떤 문제를 풀 것인지 그것을 찾아낼 줄 아는 인재를 요구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학생들은 항상 문제를 풀 준비가 잘 되어 있긴 하지만, 그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그 한계를 벗어날 때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진정한 창의적 인재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 원장은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생산방식 및 생산공정의 변화, 그리고 기술혁신의 전파속도와 모방속도의 가속화로 인해 21세기는 지식기반사회가 되었다”며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언제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초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의 모든 분야가 융합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21세기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가 되려면 무엇보다 융합적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복잡성을 띄고 있는 미래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제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협업도 중요하다”고 오 원장은 주장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한 이날 발대식에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정보,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등 국제과학올림피아드 8개 분야와 물리토너먼트에 참가할 44명의 대표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혜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직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지난 1년간의 힘든 교육과정을 통과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영재로 선발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세계 각국의 우수한 청소년들과 당당히 겨루고 열린 가슴으로 지구촌 친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격려사를 전한 최문기 장관은 “1988년 수학 분야 올림피아드대회에 처음으로 대표단을 파견한 이래로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23번이나 종합우승을 거둔 바 있다”며 “이번에도 참가자들이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을 갖고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학영재들이 한발 앞선 생각과 아이디어로 창조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이 되어 달라”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과학의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 겨루는 ‘두뇌 올림픽’
청소년들의 과학적 잠재력을 향상시키고 과학에 대한 동기부여와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생을 제외한 20세 미만의 학생들이 과학 분야의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탐구력을 겨루는 국제적 규모의 두뇌올림픽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8개 전 분야에 활발히 참가해 골고루 두각을 나타내며 상위권의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나 지난해에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수학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 중국을 제치고 당당히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어 올해도 기대가 높다.
올해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덴마트, 러시아, 스위스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대표학생 44명을 비롯해 이들을 이끌 단장과 부단장까지 총 63명의 공식 대표단이 파견된다.
특별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하게 될 강승연 학생(서울과학고3)과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하는 홍준영 학생(경기과학고3)이 대표학생 선서를 통해 선전을 다짐했고, 최문기 장관은 참가학생들에게 일일이 기념패를 수여했다.
또 인도 마이소르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이민엽 학생(경남과학고2)은 “대기와 극지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아 장래에 극지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는 것이 꿈”이라며 “남은 기간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참가포부를 밝혔다.
21세기 지식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인재상’
발대식 후에는 과학기술계의 선배과학자인 기초과학연구원의 오세정 원장이 ‘21세기 지식기반(창의) 사회의 미래인재상’이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미래사회에서는 융합적 마인드와 과학자의 리더십 배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세정 원장은 “미래사회에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게 될지를 미리 예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 “앞으로는 답이 있는 문제를 잘 푸는 것을 요구하는 시대가 아니라 어떤 문제를 풀 것인지 그것을 찾아낼 줄 아는 인재를 요구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학생들은 항상 문제를 풀 준비가 잘 되어 있긴 하지만, 그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그 한계를 벗어날 때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진정한 창의적 인재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 원장은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생산방식 및 생산공정의 변화, 그리고 기술혁신의 전파속도와 모방속도의 가속화로 인해 21세기는 지식기반사회가 되었다”며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언제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초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의 모든 분야가 융합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21세기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가 되려면 무엇보다 융합적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복잡성을 띄고 있는 미래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제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협업도 중요하다”고 오 원장은 주장했다.
- 김순강 객원기자
- pureriver@hanmail.net
- 저작권자 2013-06-2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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