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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이강봉 객원편집위원
2013-03-25

꿈의 직업을 갖기 위한 7가지 기술 SNS기술, 판매경험, 컴퓨터언어 교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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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신이 꿈꾸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미국의 유에스뉴스 앤 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 지는 최근 학생들이 취업하는 데 필요한 일곱 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기술 중에는 이력서 작성방식, 인터뷰 요령 등이 포함된다.

이 기사에서 제이다 그레이브스(Jada Graves) 수석기자는 취업을 위해 학생들에게 이 기술들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눈에 안 보이는 기술들이지만 학생들이 구직상황을 미리 체험해보고 학습할 경우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직업 교육과정을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직업교육을 하고 있는 미국 고교생들. ⓒOpen Education net

첫 번째 권고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roject Management)다. 보통 PM이라고 하는 이 기술은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에 종합적인 책임을 지고 수행해 나가는 능력을 말한다. 이 일을 맡은 프로젝트 매니저는 경영관리는 물론 팀원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십까지 종합적인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일자리를 위한 기술 미리 경험해야

이 직종은 2000년대 들어 기업 등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고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일자리다. 건축, 기계, 컴퓨터, 텔레커뮤니케이션, 플랜트 등 많은 분야에서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도 인력이 태부족한 상황이다.

그레이브스 기자는 기업은 물론 문화계, 스포트계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책임감 있게 수행할 수 있는 리더들'을 찾고 있다며, 학교 교육현장에서 여기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부탁했다.

기자는 또 오는 2020년까지 약 157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PM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교과과정에 기획, 예산, 리더십, 조직경영 등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시켜줄 것을 주문했다.

두 번째 직업 기술은 SNS 기술(Social network skills)이다. 지금 세계 주요 기업들은 SNS를 기술로 변모시켰다. SNS를 이용, 기업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학생들 역시 이런 상황을 감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레이브스 기자는 학생들이 단순히 SNS 대화에 참여하기보다는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팔로들의 움직임을 기업 생산·서비스 등에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고, 더 나아가 'Snapchat' 등 새로 등장하고 있는 SNS에서 전문가가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비판적 능력과 데이터 분석 능력(Critical thinking and data analysis)을 키울 것을 조언했다. 기업 등 조직에서 항상 필요로 하는 것은 기업 경영과 관련, 어떤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점 혹은 가능성을 찾아내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 간의 관계 등 여러 현상들을 분석해 평가하고, 정확히 해석을 내린 다음 여러 유형의 자료들을 토대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있어 어린 시절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이 요구된다는 주장이다.

어릴 적 판매경험, 일생동한 지속

네 번째로 판매 경험(Sales experience)을 추천했다. 어린 시절 캔디를 판 경험이 학생들에게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취업을 할 때 고용자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운동, 사고능력 등을 기업에 나가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는 것.

지금의 교과과정은 기업이 교사, 혹은 여러 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자신을 표현하도록 짜야져 있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기업 등에서 자신의 능력을 표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행 교과과정을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다섯 번째 필요한 기술은 글쓰기(writing)다. 일하고 있는 현장에서 글쓰기는 사업 기획하고 발전시켜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또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또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식별하는데 있어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학교 교과과정에서 글쓰기 교육을 더욱 강조해줄 것을 주문했다.

여섯 번째로 컴퓨터 언어소통 능력(Computer language fluency)을 꼽았다. 컴퓨터 안에서 필요한 용어들은 취업 시 필히 알아야 하는 용어들로 이를 통해 자신의 업무 능력을 크게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기업 등의 현장에서는 생산 비용, 업무 유연성 등을 위해 컴퓨터 언어 소통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레이브스 기자는 학교에서 최근 새로 등장하고 있는 ICT 기기들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곱 번째 로 제안한 기술은 문제해결(Problem solving) 능력이다. 사회에서의 경쟁구도 속에서 앞에 놓은 장애를 극복하는 기술은 자신의 경력을 알차게 확보해나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술이다.

학생들로 하여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 결단력을 키우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지혜를 개발해주는 교과과정이 학교 내에서 가능할 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그레이브스 기자는 말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이 학생들이 미래 직업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강봉 객원편집위원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13-03-2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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