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역사적으로 출범한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탄생한 도시인만큼 국민들이 가지는 기대감도 남다르다. 특히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스쿨(Smart School)'은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공부를 할 수 있는 미래형 학습 환경으로 각광받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은 편이다.
그래서일까? 스마트 교육에 쏠린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호응이라도 하듯, 정부는 이미 지난 3월 세종시 첫 마을에 스마트스쿨인 참샘초등학교와 한솔중고등학교를 개교해 학생 개인별로 지급되는 태블릿PC와 대형 전자칠판, 3D 동영상을 활용한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러닝 산업의 신시장 창출 가능성 모색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스마트 교육 추진전략’에 따르면 2015년부터 우리나라 초·중·고교생들은 태블릿PC와 스마트패드 등의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는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스마트러닝 기반 조성을 위한 단계별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스마트'한 방법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스마트러닝 산업의 신시장 창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정책적 지원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인 ‘2012 스마트러닝 포럼 세미나’가 개최돼 교육계의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지난 16일, ‘스마트러닝 시대의 이러닝산업 동반성장과 활성화방안’이란 주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창립기념’의 일환으로 계획됐는데,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지식경제부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범부처 차원의 스마트러닝 활성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스마트러닝 사업의 일환인 아세안 사이버대학교 설립
‘교육의 글로벌 전략과 스마트러닝의 역할’이란 주제로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교육과학기술부 이러닝과의 조선학 과장은 스마트러닝의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한국형 스마트러닝이 국가브랜드 추진과제로 채택된 대내 배경과 해외에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정보화 모델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여요구가 증가한 대외 배경이 있음”을 들었다.
그러면서 조 과장은 스마트러닝 사업에 대한 대내외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추진 중인 아세안 사이버대학교(ASEAN cyber university) 설립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다.
아세안 사이버대학교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10개국이 함께 추친하는 사이버대학교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하고 학점과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국가 간 연합대학이다.
조 과장은 발표를 통해 “스마트러닝의 선도국가인 우리의 교육정보화 경험과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파하여 글로벌 지식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밝힌 스마트러닝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 조 과장은 “현재의 하드웨어 보급 중심의 정책을 소프트 파워 및 콘텐츠 중심의 정책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며, 이 밖에도 디지털 학습과 연구 생태계 도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교육 정보의 생산 및 유통, 그리고 활용환경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러닝 산업의 발전은 콘텐츠 확보에 달려 있어
다음 발표자로 나선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콘텐츠산업과의 최보근 과장은 ‘스마트러닝 콘텐츠 지원방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스마트러닝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과장은 스마트러닝 산업의 콘텐츠 현황에 대해 언급했는데 “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는 자생력이 취약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콘텐츠의 현지화 문제로 진출실적이 미흡하다”면서 “이 외에도 창작 기반과 기술 수준 모두 인프라 부족과 기술격차 등의 현실적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하지만 이런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와 ‘저작권 제도 개선’ 그리고 ‘공유저작물 활용 인프라 구축’과 같은 개선방안들을 통해 스마트러닝의 생태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최 과장은 밝혔다.
주제발표의 마지막 순서는 ‘스마트러닝 산업 육성의 추진과제’란 주제를 통해 스마트러닝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세부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지식경제부 지식서비스과의 이상훈 과장이 맡았다.
이 과장은 발표를 통해 “스마트러닝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 생태계를 개선해야 하고, 스마트러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야 하며, 스마트러닝 기술개발과 함께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산업지원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분야별로 도입해야 할 제도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 “스마트러닝사업의 표준계약서 도입이나 스마트러닝 품질의 인증제도 운영, 그리고 감성기반 상호작용 학습시스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제발표 시간 이후에는 스마트러닝 기업들의 관계자가 등장해 사례중심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사업과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등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산업 및 기업문화 정착에 계속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서일까? 스마트 교육에 쏠린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호응이라도 하듯, 정부는 이미 지난 3월 세종시 첫 마을에 스마트스쿨인 참샘초등학교와 한솔중고등학교를 개교해 학생 개인별로 지급되는 태블릿PC와 대형 전자칠판, 3D 동영상을 활용한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러닝 산업의 신시장 창출 가능성 모색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스마트 교육 추진전략’에 따르면 2015년부터 우리나라 초·중·고교생들은 태블릿PC와 스마트패드 등의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는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스마트러닝 기반 조성을 위한 단계별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스마트'한 방법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스마트러닝 산업의 신시장 창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정책적 지원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인 ‘2012 스마트러닝 포럼 세미나’가 개최돼 교육계의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지난 16일, ‘스마트러닝 시대의 이러닝산업 동반성장과 활성화방안’이란 주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창립기념’의 일환으로 계획됐는데,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지식경제부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범부처 차원의 스마트러닝 활성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스마트러닝 사업의 일환인 아세안 사이버대학교 설립
‘교육의 글로벌 전략과 스마트러닝의 역할’이란 주제로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교육과학기술부 이러닝과의 조선학 과장은 스마트러닝의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한국형 스마트러닝이 국가브랜드 추진과제로 채택된 대내 배경과 해외에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정보화 모델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여요구가 증가한 대외 배경이 있음”을 들었다.
그러면서 조 과장은 스마트러닝 사업에 대한 대내외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추진 중인 아세안 사이버대학교(ASEAN cyber university) 설립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다.
아세안 사이버대학교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10개국이 함께 추친하는 사이버대학교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하고 학점과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국가 간 연합대학이다.
조 과장은 발표를 통해 “스마트러닝의 선도국가인 우리의 교육정보화 경험과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파하여 글로벌 지식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밝힌 스마트러닝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 조 과장은 “현재의 하드웨어 보급 중심의 정책을 소프트 파워 및 콘텐츠 중심의 정책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며, 이 밖에도 디지털 학습과 연구 생태계 도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교육 정보의 생산 및 유통, 그리고 활용환경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러닝 산업의 발전은 콘텐츠 확보에 달려 있어
다음 발표자로 나선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콘텐츠산업과의 최보근 과장은 ‘스마트러닝 콘텐츠 지원방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스마트러닝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과장은 스마트러닝 산업의 콘텐츠 현황에 대해 언급했는데 “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는 자생력이 취약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콘텐츠의 현지화 문제로 진출실적이 미흡하다”면서 “이 외에도 창작 기반과 기술 수준 모두 인프라 부족과 기술격차 등의 현실적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하지만 이런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와 ‘저작권 제도 개선’ 그리고 ‘공유저작물 활용 인프라 구축’과 같은 개선방안들을 통해 스마트러닝의 생태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최 과장은 밝혔다.
주제발표의 마지막 순서는 ‘스마트러닝 산업 육성의 추진과제’란 주제를 통해 스마트러닝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세부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지식경제부 지식서비스과의 이상훈 과장이 맡았다.
이 과장은 발표를 통해 “스마트러닝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 생태계를 개선해야 하고, 스마트러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야 하며, 스마트러닝 기술개발과 함께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산업지원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분야별로 도입해야 할 제도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 “스마트러닝사업의 표준계약서 도입이나 스마트러닝 품질의 인증제도 운영, 그리고 감성기반 상호작용 학습시스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제발표 시간 이후에는 스마트러닝 기업들의 관계자가 등장해 사례중심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사업과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등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산업 및 기업문화 정착에 계속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준래 객원기자
- joonrae@naver.com
- 저작권자 2012-07-1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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