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의학 정회빈 리포터 2025-08-22 새의 성염색체 균형을 유지하는 미스터리가 풀리다 조류는 ZW/ZZ 성결정계로 성별이 정해지는데, 수컷에서 Z염색체의 유전자량 불균형을 어떻게 맞추는지가 미스터리였다. 최근 연구에서는 miR-2954라는 마이크로RNA가 수컷에서만 Z염색체의 유전자 발현을 낮추어 균형을 맞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염색체 전체를 불활성화시키는 포유류와 달리, 특정 유전자만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전략인 것이다. 기초·응용과학 김현정 리포터 2025-08-22 생성형 AI 미래, 한국형 기술자립 전략을 묻다 정부가 'AI 세계 3대 강국'을 목표로 100조원 규모의 소버린AI 투자에 나서면서, 한국의 AI 기술주권 확립 방향을 둘러싼 학계 논의가 활발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새롭게 출범시킨 '소버린AI포럼'에서는 경제적 실익을 중시하는 기술 현실론과 시민 권리를 강조하는 사회 가치론이 만나 AI 자립의 다층적 접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소재·신기술 연합뉴스 2025-08-22 무궁화 탄소흡수계수 개발…탄소흡수량 사철나무의 7배 무궁화 품종 '칠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라꽃 무궁화의 탄소흡수계수(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을 수치화한 값)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원과 도시숲 등 생활권 녹지의 탄소흡수 증진을 위한 탄소흡수계수 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2025-08-22 "유인원도 사회적 지능 있다…마음속으로 동료 등 정보 추적" 침팬지와 보노보 같은 유인원도 당장 눈앞에 없는 같은 집단의 동료 등에 대한 정보를 마음속으로 추적하고 관리하는 '사회적 지능'(social intelligence)을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실험에서 '사회적 지능'을 보여준 보노보 '칸지'. 보노보 '칸지'(Kanz 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2025-08-22 우울증 환자의 뇌 분석해 스트레스 저항 유전자 밝혀 우울증의 분자 기전 밝힌 KAIST 연구팀 왼쪽부터 허원도 교수, 신종필 박사과정 ⓒ연합뉴스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극단 선택을 한 환자의 뇌 조직을 분석해 우울증의 새로운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울증(MDD)은 세계적으로 흔한 정신질환 가운데 하나지만, 분자적 수준(뇌 속 분자나 단백질, 유전자 수준) 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2025-08-22 "70세 전 청력손실 시 보청기 사용하면…치매 위험 61%↓" 노화로 인한 청력 손실(HL)이 있는 사람도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70세 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1%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인성 난청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미국 텍사스대 글렌 빅스 알츠하이머병·신경퇴행성질환 연구소 수다 세샤드리 박사팀은 19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 기초·응용과학 연합뉴스 2025-08-22 "초콜릿 풍미 비밀은 카카오 콩 발효…핵심 미생물 찾았다" 초콜릿의 독특한 풍미는 카카오 콩 수확 후 자연 상태에서 일어나는 발효에 의해 결정된다. 통제가 불가능했던 이 발효 과정에서 초콜릿의 풍미 특성을 만들어내는 미생물 군집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카카오 콩 열매와 초콜릿 ⓒMimi Chu Leung 제공 영국 노팅엄대 데이비드 E. 솔트 교수와 가브리엘 카스티요 교수팀은 19일 과학 저 기초·응용과학 김현정 리포터 2025-08-21 AI로 이메일 쓰면 ‘이것’이 사라진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AI로 이메일을 작성하는 시대, 과연 상사의 AI 활용을 어떻게 바라볼까. 미국 연구진이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AI 지원 수준이 높아질수록 관리자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의 AI 사용에는 관대하지만 상사의 AI 활용에는 가혹한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현상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메시지 성격에 따라 AI 활용 수준을 달리해야 한다는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세계는 지금 김민재 리포터 2025-08-21 가짜 과학 연구의 조직적 확산, '과학에 대한 신뢰를 파괴하고 있다' 최근 연구는 조직화된 네트워크가 학술 출판 시스템에 침투해 가짜 과학 연구를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데이터 조작, 이미지 위조, 논문 자동 작성 등을 가능하게 해 이러한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발표되는 논문 중 최대 7편 중 1편이 조작된 데이터를 포함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추정치는 과학적 신뢰와 지식 축적 과정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 특히 가짜 연구는 의학과 정책 등 사회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쳐 인명 피해와 막대한 연구 자원의 낭비를 초래한다. 이에 대응해 출판사들은 논문 철회 등 사후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이미 확산된 영향은 되돌리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논문 편수와 인용 횟수 중심의 양적 평가 지표를 폐지하고, 새로운 평가 체계로 전환해야만 과학의 근본적 신뢰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2025-08-21 인간 뇌신경 구조 닮은 이미지 센서 개발…보는 AI에 적용 극단적인 밝기 변화 조건에서 얼굴 인식 예시 ⓒ한국연구재단 제공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송영민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강동호 교수 공동 연구팀이 뇌신경 구조를 본떠 추가 학습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 제작된 CMOS 기반 이미 처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로 이동 1 2 3 4 5 6 7 8 9 10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처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로 이동 1 2 3 4 5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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