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화재단과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6 과학기술 창작문예’의 당선작들이 선정, 발표됐다.
13일 발표된 당선작들은 다음과 같다. ▲ 중편소설 부문 ‘유니크(배지훈)’ ▲ 단편소설 부문 ‘은하수를 건너가는 이삿집을 위한 이야기(장호진)’ ▲ 아동문학 부문 ‘동이마을 비내리제(이유연)’ ▲ 논픽션 부문 ‘소리의 변천(박경호)’ ▲ 시나리오 시놉시스 부문 ‘순간을 믿어요(이도영 : 본명 손원평)’ ▲ 만화 부문 ‘나의 할아버지 움베르트 에코를 닮았다(송태욱)’.
‘2006 과학기술 창작문예’는 국내 유일의 과학문예공모전으로서, 올해로 3회째를 맞아 더욱 완숙해진 문학작품들을 배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동심사위원장인 복거일, 윤후명 작가는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전은 한국 내 과학문예 창작의 본보기를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장이며 과학문예 작품의 흥미로운 주제들과 이야기들은 과학적 지식과 이론들을 되도록 충실히 따르려 애쓰는 과정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작가들이 인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공모전의 의의를 평가했다.
한편, 지난 ‘2004 과학기술 창작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작 ‘레디메이드 보살(박성환)’은 영화로 만들어진다.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등을 선보인 김지운 감독에 의해 옴니버스영화 속 한 작품인 ‘천상의 피조물’로 2007년 개봉될 예정이다.
‘2006 과학기술 창작문예’ 시상식은 ‘세계 과학의 날’인 11월 10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각 부문의 수상작은 11월 중순경 ‘2006 과학기술 창작문예 수상작품집’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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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6-10-1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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