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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서울시, 바이오·비대면 스타트업에 17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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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총 1750억원에 이르는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브리핑을 열고 바이오·의료 산업과 핀테크·로봇·드론 등 비대면 산업 성장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은 3대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3대 전략은 1150억원 규모의 성장기 스타트업 전용 펀드 조성, 기술인력 1만명 인건비 500억원 지원, 유망 스타트업 100개사 대상 100억원 규모 '성장 촉진 종합 패키지' 지원이다.

펀드는 시가 115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1000억여원은 민간 금융회사 출자를 받아 채운다.

8월부터 투자 유치 규모 2억∼10억원에 해당하는 '시리즈A' 기업에 먼저 약 150억원을 투자한다.

12월에는 펀드를 1000억원 이상 조성해 투자 유치 규모 10억원 이상인 '시리즈B' 단계 기업에 투자한다. 시리즈B 단계 최대 32개 기업에 업체당 30억원 이상 투자한다.

기술인력 인건비 지원은 2000여개 기업,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 규모에 따라 3∼7명에게 5개월간 1명당 월 500만원을 지원한다.

바이오·의료, 비대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야 시리즈A 이상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시는 7월 중 서울산업진흥원(SBA)에 전담 접수창구를 열기로 했다.

성장 촉진 종합 패키지는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뜻하는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유망 업체 100곳에 각 1억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100곳 중 30곳은 바이오·의료 분야 기업으로 채운다.

시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단계까지 뒷받침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예비 유니콘 지원 제도가 있기 때문에 성장기 스타트업이 서울시의 도움을 받아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하면 다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스타트업 르네상스'가 열려야 한다"며 "서울 창업 생태계가 후퇴하지 않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더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0-06-1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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