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전국을 찾아온다 — 2026 우주항공주간
2026년 5월 23일, 우리나라의 우주항공청(KASA)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2회 우주항공주간' 선포식을 열었다. 이를 기반으로 29일까지 7일 동안, 서울·경기부터 강원, 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 제주까지 전국 12개 시도에서 크고 작은 우주 관련 행사가 함께 열린다.
우주항공주간은 2024년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일을 국가기념일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하면서 함께 만들어진 연례행사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이며, 우주항공이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들만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누구나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시작된 행사이다.
이번 주 전국 주요 행사
우주항공청의 대표 프로그램은 네 가지로 구성된다.
5월 2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오전 11시부터 우주항공주간 선포식이 열렸는데,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205호에서 '2026 우주항공 글로벌 인재양성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그리고 5월 27일 수요일에는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제2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이 오전 10시 30분부터,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우주항공청 1층과 야외에서 기념 문화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고로 5월 27일은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날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제3회 우주항공청 스페이스 캠프'도 운영된다.
지역별 참여 기관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서울·경기에서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로켓 발사 체험과 야간 공개관측회를,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는 우주세계 전시 커넥션을 운영한다. 대전·충청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서산류방택 전문기상과학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광주·전라는 국립광주과학관의 무료 개방과 전남청소년우주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 제주에서는 제주별빛누리공원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각각 별자리 교육과 드론 체험을 준비했다.
시민 개방 프로그램들
행사 기간 무료 또는 일부 유료로 시민에게 열리는 프로그램도 지역마다 다양하다.
서울·경기는 KVN 연세전파천문대와 과학과여행(상설 전시관, 주차 유료), 대전·충청은 한국천문연구원의 '문 투 마스(Moon to Mars)' 강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시민관람, 보현산천문대 관측이 열린다. 대구·경북은 보현산천문대, 부산·경남은 국립부산과학관과 기체 천문대(상설전시관 및 주차 유료), 강원은 KVN 영월전파천문대와 국토정중앙천문대, 제주는 KVN 탐라전파천문대가 시민을 맞이한다.
- 김민재 리포터
- minjae.gaspar.kim@gmail.com
- 저작권자 2026-05-2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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