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공간을 넘어 달을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에 시동이 걸린 가운데 지난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선 교과부 주최로 ‘제5차 우주개발 진흥전략 심포지엄’이 열려 구체적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우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냉전 이후 식었던 세계 각국의 우주경쟁이 다시 점화된 가운데 과학기술 선진국을 향한 시험무대는 바로 달 탐험. 또 한 번의 달 탐사 계획을 준비하는 미국, 스마트-1을 계획하고 있는 유럽 등에 이어 중국, 인도 등도 달을 향해 손을 뻗치고 있다. 이에 우주 개발을 과학기술 도약의 받침점으로 삼은 우리나라에게도 달 탐사는 놓칠 수 없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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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07년 1월에 ‘우주개발사업 세부실천 로드맵’에서 2020년에 우리가 개발한 발사체를 이용, 달 탐사에 나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우주탐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 달 탐사 계획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과학기술 선진국 도약, 국민적 자긍심, 국가안보, 과학기술 대중화 등의 엄청난 소명에도 불구, 막대한 예산 투입과 기술적 난관이 따르는 달 탐사에는 논란이 따르는 것이 사실.
이에 따라서 이날 심포지엄의 주제는 “과연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달 탐사를 할 능력이 있는가?” 또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는 달 탐사의 효용성이 있는가?” 등에 맞추어 졌다.
‘한국형 달 탐사의 타당성 및 전략’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과학재단 장영근 우주단장은 “달 탐사는 우주의 근원, 우주생물학, 천문학 등의 발전, 각종 실험시설, 우주개발 능력제고, 인프라 구축 등의 과학기술적 목적이 있다”고 말하고 “헬륨, 티타늄 등의 부존자원 및 우주개발기술의 산업 파급효과 등의 경제적 목적과 대국민 자긍심 제고, 우주 기반의 국가안보 역량, 과학기술 대중화 등의 정치적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달 탐사의 타당성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달 탐사를 하려면 국민 누구나 인정하는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며 “오늘 주제발표를 위해 외국자료를 검토한 결과, 중국에서도 달 탐사 이전에 타당성이 없다고 나왔지만 98년 재검토후에 다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온 배경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11월 수립된 우주개발사업 실천 로드맵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달 탐사 위성(궤도선) 1호를 개발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달 탐사 위성(착륙선) 2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장 단장은 “한국만의 독자적인 달 탐사 계획이라면 한국형 발사체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하지만 달 탐사가 주목적이라면 타국에서 개발한 발사체를 타고 가도 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비용과 실익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아직 경험이 미천하기 때문에 국제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20년 내에 한국형 달 탐사를 성공하려면 ILN 사업에 적극 참여해 그들의 축적된 경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독자적 달 탐사에 대한 논란에 대해 장 단장은 “달 탐사에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는 말이 많다”며 “하지만 최근의 기술로는 그렇지 않고 비용이 적게 드는 부분을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개발 패러다임 변화해야
또 이날 ‘달 탐사를 위한 소요 기술 분석’으로 주제발표를 한 이상률 항우연 사업단장은 “우리가 자력으로 달 궤도선을 보내는 2018년 시기는 이미 일본, 중국, 인도 등에서 똑같은 임무를 수행한지, 10년 후의 일이고 미국은 2020년경 달에 유인우주기지 건설을 공표한 바 있어 사업 착수 후에도 지속적인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며 “우리나라 단독으로 수행키 어려운 유인우주사업이나 달 기지 건설 참여시에 우리의 고유한 목표를 가지는 것이 협상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달 탐사 개발 사업은 그동안의 지구중심 위성개발에 더해 기술고도화와 우주과학진흥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우주기술 관련 국제협력 참여도 가능한 호기로 볼 수 있다”며 “달 탐사의 최종 목표로 매우 도전적인 소형위성으로 달샘플채취선 및 귀환선을 제시해 기술고도화를 위한 구체적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달 탐사 개발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국내 연구개발을 선행해야 한다”며 “고비용이 드는 실제 하드웨어 개발 여부는 국내 수준을 고려, 나중에 결정토록 현재의 개발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냉전 이후 식었던 세계 각국의 우주경쟁이 다시 점화된 가운데 과학기술 선진국을 향한 시험무대는 바로 달 탐험. 또 한 번의 달 탐사 계획을 준비하는 미국, 스마트-1을 계획하고 있는 유럽 등에 이어 중국, 인도 등도 달을 향해 손을 뻗치고 있다. 이에 우주 개발을 과학기술 도약의 받침점으로 삼은 우리나라에게도 달 탐사는 놓칠 수 없는 영역이다.
우리나라는 2007년 1월에 ‘우주개발사업 세부실천 로드맵’에서 2020년에 우리가 개발한 발사체를 이용, 달 탐사에 나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우주탐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 달 탐사 계획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과학기술 선진국 도약, 국민적 자긍심, 국가안보, 과학기술 대중화 등의 엄청난 소명에도 불구, 막대한 예산 투입과 기술적 난관이 따르는 달 탐사에는 논란이 따르는 것이 사실.
이에 따라서 이날 심포지엄의 주제는 “과연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달 탐사를 할 능력이 있는가?” 또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는 달 탐사의 효용성이 있는가?” 등에 맞추어 졌다.
‘한국형 달 탐사의 타당성 및 전략’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과학재단 장영근 우주단장은 “달 탐사는 우주의 근원, 우주생물학, 천문학 등의 발전, 각종 실험시설, 우주개발 능력제고, 인프라 구축 등의 과학기술적 목적이 있다”고 말하고 “헬륨, 티타늄 등의 부존자원 및 우주개발기술의 산업 파급효과 등의 경제적 목적과 대국민 자긍심 제고, 우주 기반의 국가안보 역량, 과학기술 대중화 등의 정치적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2007년 11월 수립된 우주개발사업 실천 로드맵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달 탐사 위성(궤도선) 1호를 개발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달 탐사 위성(착륙선) 2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장 단장은 “한국만의 독자적인 달 탐사 계획이라면 한국형 발사체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하지만 달 탐사가 주목적이라면 타국에서 개발한 발사체를 타고 가도 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비용과 실익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아직 경험이 미천하기 때문에 국제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20년 내에 한국형 달 탐사를 성공하려면 ILN 사업에 적극 참여해 그들의 축적된 경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ILN(International Lunar Network)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안한 국제 달 탐사 협력 프로그램으로 공통 탑재체를 실은 각국의 6∼8기의 착륙선을 달 표면에 고루 배치해달 탐사를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
독자적 달 탐사에 대한 논란에 대해 장 단장은 “달 탐사에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는 말이 많다”며 “하지만 최근의 기술로는 그렇지 않고 비용이 적게 드는 부분을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개발 패러다임 변화해야
또 이날 ‘달 탐사를 위한 소요 기술 분석’으로 주제발표를 한 이상률 항우연 사업단장은 “우리가 자력으로 달 궤도선을 보내는 2018년 시기는 이미 일본, 중국, 인도 등에서 똑같은 임무를 수행한지, 10년 후의 일이고 미국은 2020년경 달에 유인우주기지 건설을 공표한 바 있어 사업 착수 후에도 지속적인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며 “우리나라 단독으로 수행키 어려운 유인우주사업이나 달 기지 건설 참여시에 우리의 고유한 목표를 가지는 것이 협상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달 탐사 개발 사업은 그동안의 지구중심 위성개발에 더해 기술고도화와 우주과학진흥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우주기술 관련 국제협력 참여도 가능한 호기로 볼 수 있다”며 “달 탐사의 최종 목표로 매우 도전적인 소형위성으로 달샘플채취선 및 귀환선을 제시해 기술고도화를 위한 구체적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달 탐사 개발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국내 연구개발을 선행해야 한다”며 “고비용이 드는 실제 하드웨어 개발 여부는 국내 수준을 고려, 나중에 결정토록 현재의 개발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조행만 기자
- chohang2@empal.com
- 저작권자 2008-08-2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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