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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미 객원기자] 실험을 하며 과학을 배울 수는 없을까. 말이나 책이 아닌 실험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그러나 평소에는 직접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방학을 맞아 자연을 벗 삼아 여러 가지 과학 실험을 통해 쉽고 바르게 과학을 공부할 수 있는 캠프가 있다.
바이오사이언스 캠프가 그것으로 새해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동안 사랑방 꾸러기 학교에서 열린다. 캠프내용은 현미경으로 인체 관찰하기, DNA추출 실험, 개구리 해부 실험을 통해 동물 뼈 맞추기, 알콜 권총을 통해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 이해하기 등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었다. 전혀 낯선 환경에서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1. 캠프명 : 바이오 사이언스 캠프
2. 캠프기간 : 2004년 1월 5일(월)~2004년 1월 7일(수)<2박 3일>
3. 장소 : 사랑방 꾸러기 학교(경기도 포천 소재, 031-544-1615)
4. 참가비 : 160,000원/1인
5. 참가 대상 : 초등학교 1학년~중학생
6. 문의 : 에듀토이스 (02)382~5477
과학을 찾는 사람들 (02)933-1779
7. 홈페이지 : http://www.edutoys.co.kr
*Science tip : DNA
DNA란 핵산의 일종으로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는 물질이다. DNA는 바로 생물의 유전물질 즉 유전자 본체라고 할 수 있다. 핵산은 뉴클레오티드(nucleotide)라는 단위 물질이 많이 연결된 고분자 유기물이다. DNA를 구성하는 뉴클레오티드는 염기, 디옥시리보오스, 인산 한 분자씩의 연결체이다.
이 중 염기에는 아데닌(adenine:A), 구아닌(guanine:G), 시토신(cytosine:C), 티민(thymine:T)의 네 가지가 있다. 따라서 DNA를 구성하는 뉴클레오티드는 아데닌을 가진 것, 구아닌을 가진 것, 시토닌을 가진 것, 티민을 가진 것의 4종류가 있다.
이 4가지 종류의 뉴클레오티드가 무수히 많이 연결된 것이 DNA이므로 4종의 뉴클레오티드 배열순서에 따라 서로 다른 DNA가 만들어진다. 생물에 무수히 많은 종류의 유전자가 있을 수 있는 것은 DNA의 종류가 무수히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DNA의 분자구조는 1953년 미국의 J.D.왓슨과 영국의 F.C.크릭에 의해 밝혀졌다. 그 구조는 2중나선(二重螺旋:double helix) 구조로 뉴클레오티드의 기다란 사슬 두 가닥이 새끼줄처럼 꼬여 있다.
DNA가 유전자로서의 기능을 나타내려면, DNA는 자신과 똑같은 새 DNA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고, 그 생물 특유의 유전형질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유전이라는 것은 자신과 닮은 새 개체를 만들어 내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유전자(gene)는 DNA 중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특정 부분을 말한다. 각각의 유전자의 차이 즉 염기서열과 크기의 차이에 따라 다른 단백질이 만들어진다. 유전자의 본체가 DNA이고 DNA는 결국 그 생물 특유의 형질을 지배하는 단백질을 합성하는 근본이 된다.
지놈(genome)은 어떤 개체의 전체 DNA를 말한다. 인간 지놈 프로젝트라는 것은 결국 그 전체 DNA의 서열을 밝혀내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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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03-12-2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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