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미디어는 천지개벽”

이민화 "로봇이 반복되는 기사 대체할 것"

“4차 산업혁명으로 앞으로는 미디어가 개인 맞춤형으로 변할 것이다. 반복되는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개인 맞춤형 미디어를 생산하는 일자리는 늘어날 것이다.”

4차 미디어 혁명으로 앞으로는 개인 맞춤형 미디어 시대가 열릴 거라는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의 말이다.

이 교수는 27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실에서 ‘미디어 혁명’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4차 미디어 혁명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미디어 산업에서의 융합과 혁명에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교수는 현재는 다양한 이유로 개인을 위한 미디어가 제공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모든 인간이 자신을 위한 선택된 미디어에 대한 욕망이 있어 개인도 미디어를 골라 받을 수 있도록 미디어가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미디어의 다양화 뿐 아니라 로봇 저널리즘이 등장할 것이며, 로봇 저널리즘을 통해 반복되는 기사를 작성해 온 기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는 4차 미디어 혁명으로 개인 맞춤형 미디어 시대가 오며, 반복되는 기자들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대신 탐사보도, 뉴스 분석 등 맞춤형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지혜/ScienceTimes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는 4차 미디어 혁명으로 개인 맞춤형 미디어 시대가 오며, 반복되는 기자들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대신 탐사보도, 뉴스 분석 등 맞춤형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지혜/ScienceTimes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반복하는 일을 해 온 일자리는 사라지고 창조적인 일자리는 재창출 될 것”이라며 “로봇 저널리즘의 등장으로 기자들은 탐사보도, 뉴스 분석 등의 창조적인 분야에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생산성이 높아지고, 업무시간이 단축되며, 여가시간이 증가해 새로운 욕망이 생길 것이다. 바로 개인화된 욕망인데, 융합지능이 개개인의 맞춤욕망을 충족시켜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맞춤 미디어가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면서 이런 방향으로 일자리의 수요도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방적이고 끈끈하라”

그는 또 미디어 산업구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작권에 대해서도 앞으로는 창작과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쪽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복되는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이 가치 창출을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이 교수는 “트랜스 미디어 시대에서는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융합이 더 중요하다. 앞으로는 컨텐츠를 공유하는 쪽이 경쟁 우위에 서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식 창작을 공유해야 한다. 이제는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이 달라졌다. 플랫폼을 공유하면 코스트가 절감되고, 혁신이 촉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버스 정거장을 만든다고 예를 들어본다면, 정거장에 대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해당 플랫폼을 공유하면 다른 정거장을 만들 때 비용이 절감되고, 향후에도 새 노선이 들어오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이 교수는 미디어를 개방하고, 끈끈하게 뭉쳐 공유한다면 4차 미디어 혁명으로 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4차 미디어 혁명에서는 맞춤 미디어가 핵심이며, 기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개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가 늘어나면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거대 미디어 플랫폼을 가지고 다양한 혁신이 융합되는 개방혁신을 만들어야 하며, 오픈 소스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서 저작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의 첫 번째 열쇠”

이 교수는 또 4차 산업혁명의 첫 번째 열쇠는 O2O 평행 모델과 6대 디지털화 기술, 6대 아날로그화 기술과 AI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O2O 융합은 편집이 불가능한 오프라인 현실계와 편집이 가능한 온라인 가상계의 1대1 대응이다”라며 “IOT, 빅데이터, AI, 가상현실 등은 O2O 순환에 필요한 요소기술들일 뿐이다. 개별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려는 것은 코끼리 다리 만지기와 같다”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이 오프라인 세상의 정보를 온라인 클라우드로 끌어올리는 빅데이터를 만들고,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처리해 예측과 맞춤으로 다시 오프라인 세상의 최적화되게 만들고, 또 이것을 가상현실 기기나 3D프린터가 현실로 구현하는데 이 모든 단계가 O2O 순환이며 4차 산업혁명은 바로 O2O 순환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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