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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홍주선 객원기자
2010-01-11

2010, 멸종위기 호랑이 보호의 해 밀렵으로 3천2백여 마리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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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해다. 그러나 가디언 지가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랑이도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올해는 UN이 정한 생물 다양성의 해로 12개월 동안 북극곰과 자이언트 팬더를 비롯한 10가지 멸종위기종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호랑이도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이 발표한 위기 생물 10종에 올랐다.


밀렵으로 3천2백여 마리만 남아

지난 한 세기 호랑이의 수는 사냥과 밀렵으로 95% 감소했다. 현재는 3천2백여 마리의 호랑이만이 지구에 남아있다. 9가지 주요 호랑이 아종 가운데 발리, 카스피안, 자바 호랑이는 이미 멸종했다. 네번째로 남중국 호랑이는 지난 25년 동안 서식지가 확인된 바 없다.

벵갈 호랑이, 인도차이나 호랑이, 수마트라 호랑이, 말레이시아 호랑이, 아무르 호랑이가 남아있는데 벵갈, 말레이시아 호랑이를 제외하고는 종 당 수백 마리로 개체수가 줄어든 상황이다.

호랑이 부위가 동양의학 약재로 쓰인 것도 원인의 하나다. 최근 2-3년 동안 호랑이 밀렵은 또다시 잦아졌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서식지 위협도 생겨났다. 인도와 방글라데시 순데르반스 지역의 맹그로브 서식지가 그 예다.

특별한 주의 끄는 호랑이 보호

영국의 세계야생생물기금의 책임자 다이앤 워킹톤(Diane Walkington)은 중국에서도 올해가 호랑이의 해이기에 이를 목록의 첫번째로 올려 특별히 상징화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과 동물보호주의자들은 지구에서 가장 강하나 위협받는 창조물인 호랑이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다이앤 워킹톤은 "호랑이 외에도 수천 종의 멸종 위기 생물이 존재하지만, 호랑이처럼 특별한 주의를 끌 수 있는 생물을 선별하는 전략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호랑이를 보호함으로써 서식지를 보호하고, 다른 수많은 위협받는 종의 집을 함께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보호주의자들은 최근 수 년 호랑이 개체 수 감소를 멈추는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러시아 동부의 아무르 호랑이는 개체수가 수십 마리로 줄었던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의 보호 정책과 함께 사냥 방지 캠페인으로 현재 5백여 마리로 늘어났다고 가디언 지는 보도했다.
홍주선 객원기자
js_alissa@naver.com
저작권자 2010-01-1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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