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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이종화 기자
2005-06-13

10주년 광주과기원, 향후 10년내 세계수준 진입 선포 오명 부총리, 지역과 국가과학기술의 미래 개척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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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나정웅)이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10년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토대로 향후 10년 안에 광주과기원의 특화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진입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광주과기원은 이 비전에 따라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적 수준의 과학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핵심 연구역량을 확보해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김재철 광주과학기술원 이사장,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병화 광주광역시 부시장, 송광윤 전남도부지사, 강정채 전남대 총장, 김주훈 조선대 총장을 비롯해 정당 인사 및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대학 총장, 지역기관단체장, 과학기술인, 언론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명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광주과기원은 그동안 남다른 노력과 전략을 바탕으로 KAIST, 포항공대와 함께 국가 과학기술 핵심 연구를 통해 국내 최정상급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1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눈부신 성과를 거둔 광주과기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95년 개원 당시부터 국제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국내 최초로 전 과목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석학들에게 논문 심사를 받게 하는 '논문 품질보증제’를 도입해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며 광주과기원의 열정과 노력을 강조했다.

실제로 광주과지원은 지난해 교수 1인당 SCI 논문게재 건수 평균 5.0편으로 4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4년도 과학기술부의 정부출연연구기관 평가에서도 최상급인 A를 획득했다.


오명 부총리는 이어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맞아 광주과기원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핵심 기관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면서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이 시대에 주역은 바로 과학기술인이며, 그 중심에 광주과학기술원이 있다"고 말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지난 95년 신입생을 처음 받아들인 이후 지난 97년 첫 졸업생을 배출, 지금까지 석사 1천318명, 박사 216명 등 모두 1천534명의 고급과학기술인력을 배출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13일부터 18일까지 한 주를 10주년 기념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10년간의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모색하는 학술행사와 연구성과 전시회, 다빈치 교실, GIST 음악회 등 지역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이종화 기자
저작권자 2005-06-1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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